탈북민 장기기증, 남북하나재단 수술비 지원 나서..

편승민 기자입력 : 2015.11.05 17:44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 이하 재단)은 이웃 탈북여성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간을 기증한 탈북민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기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탈북하여 경남김해에 거주 중인 김태희(43,여)씨는 같은 지역에 사는 다른 탈북민 이었던 전씨(27,여)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하는 수술을 11월3일에 받았다.


과거부터 간 질환을 앓고있던 전씨는 이식수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8월에 받았었다. 하지만 혼자 탈북하여 연고가 없는 한국에서 기증자를 찾기는 어려웠다.


이웃에 살며 친자매처럼 지내던 탈북민 김태희씨는 전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자신의 간을 기증하기로 결심하고, 9월 재단에 방법을 문의하였다.

재단은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정부지원제도 안내와 함께, 부족한 수술비로 인해 장기기증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병원측에 협조를 당부하였다.

손광주 재단 이사장은 “수술 후 확인해 본 결과, 장기기증과 이식수술이 모두 잘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곧 병문안을 가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탈북민들간에 몸을 아끼지 않고 서로 돕는 아름다운 사례가 병원비 문제로 곤란을 겪지 않도록 재단은 민간기부금 등을 통해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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