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전 청와대 행정관, “호남 뛰어넘는 미래세력 필요”

특정 지역에만 편향된다면 지역정당 이미지 벗을 수 없어

‘입지(뜻을 세우다)’의 나이 30세. 이 나이가 되면 무엇을 위해 어떤 일을 하면서 살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미 그 이전에 뜻을 세웠다면 그것은 남들보다 한발 앞선 행보일 것이다. 김대중 총재 비서로 시작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황희(49·사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정치에 꿈을 품은 것도 입지 이전의 나이인 28세 때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정치에 뜻을 품은 셈이다. 뜻을 품었다 하더라도 이루기는 쉽지 않을 터. 하지만 그는 1995년부터 양천갑 지역위원회에서 총선과 지방선거를 경험하고 2년 후인 만 30세에 새정치국민회의 공채 1기로 정당인이 돼 본격적인 정치현장에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다. 그는 참여정부인 노무현 정부 시절 35세의 나이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에서 그는 행정관으로 5년간 국정경험을 몸소 체득했다. 이후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정책위부의장, 노무현재단 등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정당과 청와대에서 20여년 간 경험을 쌓아온 그가 또다시 양천구에서 거대한 꿈을 실천하기 위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양천구는 그가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40년을 함께한 제2의 고향이다. “양천구민을 위해 봉사할 각오가 돼 있다”는 그의 당찬 포부 앞에 일평생 정치인으로 살아온 그의 삶을 조심스레 되짚어본다.

본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1967년생으로 목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줄곧 살아온 곳은 양천구 목동이다. 목동초등학교 3회, 장훈중학교 29회, 강서고등학교 1회 졸업생이다. 자랑 같지만 강서고는 서울에서도 1·2위를 다투는 신흥 명문고로 유명하다. 천주교 신자였고 판자촌이 즐비했던 목동에서 살았던 나는 자연스럽게 사회문제에 눈을 뜨게 됐다. 어린 시절 카톨릭교육과 주변 뚝방촌 세입자들의 삶의 모습은 내 정치성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을 다녀온 후 선택한 첫 직장은 정치현장이었다. 양천갑 지역에서 지방선거와 총선을 경험하고 1997년 대선을 위해 중앙당을 찾았다. 대선직후, 새정치국민회의 공채1기로 정당에 들어가 김대중 총재비서실과 총재권한대행실, 기획조정실 등에서 근무했다.

중앙당 시절에는 정치권 최초로 전자투표를 제안했다. 전자투표는 2000년 830전당대회에 도입됐다. 사실 전자투표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이라기보다 이틀 걸리는 전당대회를 하루로 줄이라는 당 지도부의 주문에 의해 아이디어를 내본 것이었다. 우리가 사용해보고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에도 전달해 전체 정치권이 활용하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인수위 업무를 시작으로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5년간 근무했다. 처음 3년은 대통령정치업무를 보좌하는 정무수석실에서, 다음 2년은 국정홍보 및 대언론 업무를 주관하는 홍보수석실에서 근무했다. 홍보수석실 춘추관 시절에는 대통령해외순방 업무차 2년간 50여개국을 다녀오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통상 대통령이 해외를 순방하게 되면 사전에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실, 외교부가 Press(언론홍보분야), Security(경호분야), Protocol(의전분야) 등 3개 업무분야의 정부합동답사단을 구성, 순방 사전준비를 위해 순방대상국에 방문한다. 나는 주로 프레스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답사단에 참여했다. 청와대를 퇴직하고 중앙당에서 상근부대변인과 정책위부의장으로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행정관 시절 에피소드가 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다. 김정일 주석을 만나기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걸어서 휴전선을 넘어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당시 우리부서의 임무가 “청와대부터 북측 CIQ(세관[Customs],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의 약칭. 출입국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3대 수속)까지 홍보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동선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이전에 김대중 대통령이 비행기로 갔으니 이번에는 두 다리로 걸어서 방북하자는 취지로 ‘워킹퍼포먼스’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당시 실무회의에서 대통령경호실은 대통령 안전문제를 거론하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나더러 책임질 수 있냐고 하더라. 나는 “나의 미션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동선을 그리는 것이지 대통령의 안전은 경호실 소관”이라고 반박하며 옥신각신한 끝에 워킹퍼포먼스 보고서가 백지화됐다. 그리고 나는 대선을 치르기 위해 방북에 참여하지 못하고 퇴직했다.

하지만 나중에 TV를 보는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38선을 걸어서 넘더라. 당시 세계 언론도 ‘3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나와 우리 부서가 기획했던 업무가 다시 되살아나 추진된 것이다. 당시 이것을 재차 주장하고 추진한 모 후배가 훈장까지 받았다. 지금 와서 얘기지만 살짝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친노 인사 중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노무현 정부시절 정책들을 평가한다면

“참여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기는 참 어려운 점이 있다. 정부초기 노 대통령은 “나는 구시대의 막차가 될 테니, 나 이후 세대는 새시대의 첫차가 돼야 한다”고 하셨다. 당시 대한민국을 짓누르고 있던 과거 모든 낡은 패악을 본인 임기동안 모두 청산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세우고 되돌리는 것은 잘해야 본전이다. 그래도 우리사회 전반에 도덕성을 회복하고 특권과 반칙을 버리는 기준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저렇게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록과 흔적을 곳곳에 남기며 우리사회에 긍정적 개연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내가 기억하는 구체적 정책은 “대의를 견지하되 대세를 거스리면 안된다”는 노 대통령의 말씀대로 상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었다. 외교안보정책이 대표적이다. 동북아에서 한반도 리스크 제거를 위해 미국과 밀착하되 일본과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중국을 6자회담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균형외교다.

외교적 스탠스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국방과 보안체계도 한 단계 올리는 노력이 뒤따랐다. 육해공군의 전략무기를 마련한 것이다. 우리나라 해군의 이지스 체계는 미국 다음으로 평가받는다. 공군전력을 도약시키는 데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받는 고등훈련기 T-50의 개발은 무기만 장착하면 F-50 파이터를 양산하는 쾌거도 있었다. 육군의 지능형전차는 시속 70킬로미터(km/h)를 달리며 연속 타격이 가능한 세계최강의 국산 전차다.

미국 대통령과의 당당했던 대화자세, 독도에서 일본과의 일촉즉발 시점에서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해낼 수 있냐”는 대통령의 질문에 “명령만 내리시면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국군통수권자의 위엄이 결국 일본을 무릎 꿇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국의 이라크 파병을 수용하면서도 사지의 이라크를 깜짝 방문해 우리의 어린 병사들을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노 대통령의 모습이 바로 실용외교의 모습 그대로였던 것 같다.

그리고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말하고 싶다. 국토균형발전은 정책을 넘어 참여정부 철학의 핵심이기도 하다. 단순히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지방을 발전시킨다는 정책도 있지만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하겠다는 ‘분권’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옥상옥’이었던 청와대 수석을 장관급에서 차관급으로 조정해 대통령비서실을 말 그대로 ‘대통령 아젠다’ 중심의 대통령업무 보좌기능으로 전환하고 부처 중심의 행정조직을 개편한 것도 분권이다. 칼과 돈을 버렸다는 말처럼 대통령 스스로 5대 권력기관 및 기업과의 오랜 연결사슬을 청산하는 것, 행정수도를 이전하자는 것도 모두 분권의 신호탄이었다.

다만 부동산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미시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거시적인 부분만 주력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한 것은 반성한다.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등의 다자회의에서 유럽과 남미 등의 대통령을 보면 거의 로크, 루소를 잇는 철학자 수준의 식견을 가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노 대통령이 결코 그런 대통령들에 비해 모자람이 없는 당당함과 식견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노무현재단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할 때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끊임없이 지배질서에 저항하고 끊임없이 지배사상에 도전하는 이 사람들이 바로 시민이다. 대통령을 지냈지만 나는 다시 시민으로 돌아간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을 거부하고 새로운 정치문화에 열망하는 시민들의 손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다. 당시 대한민국에 광풍처럼 불어 닥쳤던 광장문화와 시민의 자발적 에너지가 그 핵심 동력이다.

노무현재단은 이런 시민의 에너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정리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민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추모제와 음악회 등으로 노 대통령을 기억하는 일, 시민들과 자발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을 한다. 아울러 노무현기념관 건립 등의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아마도 전무후무한 재단일 것이다. 온라인 회원만 15만명 규모이고 회비를 내는 회원만 4만명이 넘는다.”

더불어민주당 양천(갑) 예비 후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양천구와의 인연은 언제부터인가. 또 양천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

“양천구는 제가 어려서부터 자란 곳이다. 예전 영등포구였던 것이 강서구로 바뀌고 이 강서구가 다시 양천구로 분할됐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결혼한 이후까지 줄곧 양천구에서 보냈다. 잠시 몇년간 떠난 적도 있지만 그래도 40여년을 여기서 지냈다고 볼 수 있다. 정치를 시작한 계기를 준 것도 양천이고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도 양천이다. 양천구에서 1995년 6.27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으로 출마한 선배를 도왔고 한기찬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로 양천(갑)에 출마했을 때 비서실장을 하면서 시작한 정치인생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선거 때면 여야간 두부 자르듯 나뉘어져 반목하고 갈등하지만, 토박이 출신인 저로서는 여야를 떠나 소통할 수 있는 지역민과의 네트워크가 누구보다도 폭넓다고 생각한다. 당과 성향을 달리하는 지지층과도 신뢰관계를 맺어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자부하고 싶다. 정치는 한명을 선택한다. 그러나 선택된 한명을 지지하지 않았던 계층과 선거 이후의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과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점이 지역 토박이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양천지역의 바람직한 도시재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New 양천 르네상스(도시계획) 토론회’에 참여한 걸로 알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목동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재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의 냉각 시그널이 발생되는 시점이다. 주차난, 상습정체, 지역내 이동성과 도심접근성의 취약함은 재건축의 걸림돌이 될 것이다.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 사이트마다 상황과 이해관계가 모두 달라 형평성의 문제도 있다. 자칫 집값 하락으로 연결될까 우려도 된다. 현행법과 서울시 정책방향은 양천지역 재개발과 재건축에 그리 협조적이지 않다.

따라서 우선 교통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경전철과 지하철 건설비용은 1km당 1000억원을 오르내린다. 따라서 이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제안했다. 1km당 160억원 정도여서 건설비용도 저렴하지만 도로위에 철로를 만들어 전차와 승용차가 모두 도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로이용 효율성이 높다. 안전하고 통행량도 많아 양천구내 교통량 감소,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에도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개발방식의 전환이다. 정부가 주도한 대단위 공동주택단지들의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 목동아파트의 경우 14단지 2만6000가구를 재건축하면 교통부하가 더욱 가중될 것이다. 목동아파트 건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을 내몰았다. 또 수많은 사람이 정부정책만 믿고 이주해왔다. 30년만 살기 위해 이주한 것이 아니다.

정부도 강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다발성 재개발을 하나로 묶어 뉴타운법을 만든 것처럼 다발성 재건축을 하나로 묶어 새롭게 업조닝(Up-Zoning)할 수 있는 특별법 개정을 요구해야 한다. 예컨대 종합재건축결합개발과 같은 법안상정을 생각할 수 있다. 양천지역은 교통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서울시가 결정하는 일이다. 얼마 전 서부이촌동의 경우 업조닝을 통해 주거지가 준주거지로 상향조정됐다. 주민의 이익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도 제고하는 방향의 양천주민과 서울시간의 적극적인 협력자세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신도시 건설 당시 어설프고 아마추어적이었던 도시계획이 이제 도시재생을 통해 제대로 바로 세울 시점인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전환이 요구된다.”

양천이 당면한 현안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한마디 키워드로 요약하면 교육, 교통, 주거, 녹지다. 교육특구 이니셔티브 지역에 걸맞는 보완적 조치가 필요하다. 고등학교 증설이다. 아울러 앞서 얘기한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인로와 서부간선의 꼭짓점에 위치해 양천주민들은 외부교통 수요도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 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주택단지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의 개선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녹지를 더욱 확장하고 한강과 안양천 수변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의 녹지체계 재구성도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이다. 교육이라는 소프트웨어와 교통, 주거, 녹지라는 하드웨어가 양천구 도시경쟁력 제고의 주요 핵심키워드다.”

정치인으로서 최근 논란이 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한 마디 한다면

“이념문제로 접근하지 말자는 게 내 생각이다. ‘친일독재미화’ ‘좌파편향성’이란 두 단어가 경쟁하고 있는데 이것을 주장하다 보면 반복되는 논쟁이 된다. 시스템 측면에서 봤으면 좋겠다. 다양한 교과서를 보고 수요자 입장에서 “이게 맞다”라고 제시돼야 하는데 국정교과서 하나만 배워야 한다는 시스템 자체가 맞는 건지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예컨대 간신을 어떤 드라마에서 충신으로 미화하면 대중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하나의 역사로만 배워서는 안 된다. 5.16이 누구에게는 ‘구국의 결단’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쿠테타’일 수도 있는데 ‘구국의 결단’이라고 단정 지어 가르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특히 역사인식은 다양한 해석이 필요하다. 정권이 역사를 평가할 수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지난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한계성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을 지켜봤다. 우선 권리당원 현황을 보면 평균 나이 58세에 87%가 호남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다시 말해 내년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58세 호남사람에게 “이 사람 공천 줘도 되냐”고 물어보는 격이 된다. 더불어민주당 자체가 이미 호남이라는 거대한 기득권 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충청, 강원, 경남 등 이미 호남을 벗어나 다양한 지역에서도 당선되고 있다. 호남은 물론 우리당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지지세력이다. 그러나 호남에만 기대고 편향된다면 지역정당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을 뛰어넘는 미래 세력이 필요하다. 호남도 이것을 원한다. 지금까지 호남은 매번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보다 호남사람 전체가 훨씬 현명했다. 당이 분열되고 흔들릴 때마다 호남이 그리고 당원이 결과를 통해 바로잡아 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번에도 분명히 호남의 선택은 그럴 것이다. 내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혁신과 물갈이가 핵심이다.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제시하며 수권정당의 비전을 보여주는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황희 전 청와대 행정관

-1967년생 목포출생
-목동초, 장훈중, 강서고 졸업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연세대학교대학원 도시공학과 박사과정
-김대중 총재비서실 비서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박원순 서울시장 선대위 정책특보
-문재인 대선 선대위 기획조정팀장
-現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