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옷이다.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고르는 것처럼 자신만의 스윙을 찾아야 한다.”
2011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클래스가 남다른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필드 위의 조각미남’ 정준영 프로는 본지 인터뷰에서 ‘골프’에 대한 그의 철학을 이같이 표현했다. 20여 년 동안 필드에서 살아온 정 프로는 국내 골프계에서 손꼽히는 명코치로 잘 알려진 아버지 정해심 프로의 뒤를 따라 본격 골프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정 프로는 “아마추어와 프로지망생은 레슨법이 완전히 다르다”며 자신은 골프를 정확히 알려주는 사람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현재 골프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대중화한 건 맞지만 “생활체육으로서는 부족하다”며 “학교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대중적으로 더 보편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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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국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및 인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더리더에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정준영 프로입니다. 저는 2011년도 챌린지투어 상금왕/챌린지투어 2승 외 다수 입상을 하였고 아시아투어와 코리안투어를 뛰었던 정준영 프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Q.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선수에서 지도자로 전향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네. 현재는 일산 타워골프클럽 내에 JS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하였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노하우와 기술들을 선수 및 아마추어 골퍼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네. 현재는 일산 타워골프클럽 내에 JS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하였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노하우와 기술들을 선수 및 아마추어 골퍼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정 프로에게 골프란 무엇인가요. 골프를 한마디로 정의하신다면
“골프라는 운동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질문인 것 같네요. ‘옷’인 것 같아요.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처럼 골프스윙이나 골프도 마찬가지에요. 가장 기본적인 큰 틀은 있겠지만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기만의 스윙을 만들고 또 그 스윙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라운드에 나가 자기 스윙을 뽐내고 자기만족을 하는, 그런 면에서 ‘골프는 옷’이라고 생각해요.”
Q.가장 존경하는 골퍼가 누군가요
“존경하는 골퍼요?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나요? 저희 프로 대선배님들이나 동종업계에서 오랫동안 해 오신 분들은 모두 존경합니다. 솔직히 저는 모두를 존경하지만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은 세상에 아버지 한 분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골퍼시거든요. 현재 챔피언스투어 활동을 하고 계신 정해심 프로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저처럼 주니어 때부터 골프를 하신 게 아니거든요. 나이 30을 넘기시고 골프를 시작했는데 지금 이 정도 위치까지 올라가신 분이에요. 생각해 보면 지금 제 나이인데 솔직히 저는 지금 제 나이에 다른 걸 시작해서 지금의 아버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겪어보니 지금 이 위치에 가실 때까지 정말 많이 힘드셨을 거라는 걸 이제야 느끼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존경하는 분은 저희 아버지(정해심 프로)입니다.”
“존경하는 골퍼요?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나요? 저희 프로 대선배님들이나 동종업계에서 오랫동안 해 오신 분들은 모두 존경합니다. 솔직히 저는 모두를 존경하지만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은 세상에 아버지 한 분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골퍼시거든요. 현재 챔피언스투어 활동을 하고 계신 정해심 프로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저처럼 주니어 때부터 골프를 하신 게 아니거든요. 나이 30을 넘기시고 골프를 시작했는데 지금 이 정도 위치까지 올라가신 분이에요. 생각해 보면 지금 제 나이인데 솔직히 저는 지금 제 나이에 다른 걸 시작해서 지금의 아버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겪어보니 지금 이 위치에 가실 때까지 정말 많이 힘드셨을 거라는 걸 이제야 느끼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존경하는 분은 저희 아버지(정해심 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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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011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에다 올해 31살이면 아직 프로대회에 대한 미련이 남았을 것 같은데. 선수생활은 완전히 정리하신 건가요
“미련을 완전히 버렸다면 거짓말이죠. 저도 투어에 대한 꿈으로 20년 가까이 골프를 했습니다. 저도 투어를 뛰어보고 해외투어도 나가보고 챌린지투어에서 우승도 해봤지만 아카데미를 시작한 요즘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고 그에 따라 성적도 따라와 주면 이제까지 제가 직접 운동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묘한 희열도 살짝 있더라고요. 재미있게 조금 더 열심히 가르쳐 보려고요.”
“미련을 완전히 버렸다면 거짓말이죠. 저도 투어에 대한 꿈으로 20년 가까이 골프를 했습니다. 저도 투어를 뛰어보고 해외투어도 나가보고 챌린지투어에서 우승도 해봤지만 아카데미를 시작한 요즘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고 그에 따라 성적도 따라와 주면 이제까지 제가 직접 운동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묘한 희열도 살짝 있더라고요. 재미있게 조금 더 열심히 가르쳐 보려고요.”
Q.선수에서 지도자로 간다고 했을 때, 아버지인 정해심 프로께서는 어떤 말씀을 해주셨나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너 자신이 책임을 지라고 가르쳐주셨어요. 투어를 그만두고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도 많이 아쉬워하셨죠. 하지만 지금은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고민 있을 때는 상담도 잘 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요. 아버지께서 쌓아 오신 업적을 감히 넘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너 자신이 책임을 지라고 가르쳐주셨어요. 투어를 그만두고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도 많이 아쉬워하셨죠. 하지만 지금은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고민 있을 때는 상담도 잘 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요. 아버지께서 쌓아 오신 업적을 감히 넘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호랑이 선생님’ 정해심 프로께서는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유명하셨는데, 정준영 프로께서는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저희 아버지 교육 철학은 스파르타였습니다.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했죠. 우리 팀에 들어오면 다 죽는다는 소문도 있었으니까요. 저는 조금 더 친구 같은 스승이 되고 싶어요. 그냥 고민 있으면 털어놓고 스승과 제자이기 이전에 저도 그 친구들의 시절이 있었고 그냥 동네 형이나 오빠의 편안한 느낌이 제 컨셉입니다. 하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다른 팀보다 강하게 좀 더 확실하게 안 되면 될 때까지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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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교육 대상은 어떻습니까. 아버지처럼 젊은 인재양성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나요 아니면 사회인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나요
“저는 제가 투어활동을 그만두고 레슨을 주니어양성도 해보고 일반 아마추어 레슨도 해 보았습니다. 이건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기보다는 저는 골프를 정확히 알려주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제가 몇 년 레슨경험으로 보아 아마추어와 선수지망생은 레슨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왜냐하면 취미와 직업은 다르거든요. 누구에게는 자기만의 재미를 위한 골프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거든요. 저만의 방식으로 확실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에 포커스를 두지는 않습니다. 골프에 욕심이 있는 골프를 잘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누구에게나 저는 열려있습니다.”
“저는 제가 투어활동을 그만두고 레슨을 주니어양성도 해보고 일반 아마추어 레슨도 해 보았습니다. 이건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기보다는 저는 골프를 정확히 알려주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제가 몇 년 레슨경험으로 보아 아마추어와 선수지망생은 레슨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왜냐하면 취미와 직업은 다르거든요. 누구에게는 자기만의 재미를 위한 골프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거든요. 저만의 방식으로 확실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에 포커스를 두지는 않습니다. 골프에 욕심이 있는 골프를 잘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누구에게나 저는 열려있습니다.”
Q.선수생활 하면서 장타골퍼로 유명하셨는데, 독자들에게 장타 치는 비결을 알려주신다면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몸으로 치는 습관을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뭐 제가 단정 짓는 건 아니지만 누구든 허리나 몸 보다 팔이나 손을 쓰는 게 더 쉽습니다. 백스윙 하실 때 손으로 코킹을 하시고 쉽게 생각하시면 꺾어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목을 꺾었다 푸는 힘이 클럽이 내려오면서 엄청나게 큰 파워와 스피드를 만들어 냅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백스윙 시 했던 코킹의 모양을 반대 팔로우스윙 때도 대칭이 된 모양으로 꺾으시면 그걸 리코킹이라고 하는데 백스윙 시 코킹이 원활하게 되시면 팔로우스윙 때도 리코킹을 해주셔서 팔로 클럽을 휘두르는 느낌을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Q.코칭을 하면서 ‘골프 치는 습관은 자동차 운전과 같다’라고 말씀하시던데요. 무슨 뜻인가요
“레슨하면서 제가 한 가지 비유를 한 거네요. 남성 아마추어분들을 레슨할 때는 운전을 예로 들고, 여성 아마추어 분들에게는 또 다른 비유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편입니다. 비유법을 쓰면 상대방이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골프뿐만 아니라 또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머리로 이해한 후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은 차이가 있거든요. 느낌을 이해한 후 움직여야 빠르게 늘 수 있어요.”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몸으로 치는 습관을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뭐 제가 단정 짓는 건 아니지만 누구든 허리나 몸 보다 팔이나 손을 쓰는 게 더 쉽습니다. 백스윙 하실 때 손으로 코킹을 하시고 쉽게 생각하시면 꺾어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목을 꺾었다 푸는 힘이 클럽이 내려오면서 엄청나게 큰 파워와 스피드를 만들어 냅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백스윙 시 했던 코킹의 모양을 반대 팔로우스윙 때도 대칭이 된 모양으로 꺾으시면 그걸 리코킹이라고 하는데 백스윙 시 코킹이 원활하게 되시면 팔로우스윙 때도 리코킹을 해주셔서 팔로 클럽을 휘두르는 느낌을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Q.코칭을 하면서 ‘골프 치는 습관은 자동차 운전과 같다’라고 말씀하시던데요. 무슨 뜻인가요
“레슨하면서 제가 한 가지 비유를 한 거네요. 남성 아마추어분들을 레슨할 때는 운전을 예로 들고, 여성 아마추어 분들에게는 또 다른 비유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편입니다. 비유법을 쓰면 상대방이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골프뿐만 아니라 또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머리로 이해한 후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은 차이가 있거든요. 느낌을 이해한 후 움직여야 빠르게 늘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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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코치로서 교육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 3가지를 꼽는다면
“우리 어린친구들이 어린나이에 진로를 결정하고 운동에 매진하는 것은 개개인이 정말 대단한 남들보다 한걸음 앞서가는 선택을 했다고 저는 봅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니까요. 우리 어린 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모든 일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친구들과 강압적으로 하는 억지로 운동을 하는 친구들은 나중에 차이가 조금 나더라고요. 첫 번째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의지입니다. 두 번째는 당연히 노력이죠. 노력이 없으면 결과도 좋지 못하다는 걸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재미가 있어야 하죠. 이건 가르치는 프로의 몫도 있지만 운동을 하면서 정말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어서 계속 치고 싶은 맘이 들어야 합니다.
“우리 어린친구들이 어린나이에 진로를 결정하고 운동에 매진하는 것은 개개인이 정말 대단한 남들보다 한걸음 앞서가는 선택을 했다고 저는 봅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니까요. 우리 어린 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모든 일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친구들과 강압적으로 하는 억지로 운동을 하는 친구들은 나중에 차이가 조금 나더라고요. 첫 번째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의지입니다. 두 번째는 당연히 노력이죠. 노력이 없으면 결과도 좋지 못하다는 걸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재미가 있어야 하죠. 이건 가르치는 프로의 몫도 있지만 운동을 하면서 정말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어서 계속 치고 싶은 맘이 들어야 합니다.
감히 한마디만 덧붙이겠습니다. 저도 아카데미 생활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선수, 프로, 부모님 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떠한 예로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지만 기대했던 결과가 안 나왔을 때 선수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아직 학생입니다. 미성년, 어리고요. 이런 친구들에게 꿈을 갖게 해야지 당장의 결과에만 연연해하는 보여주기만을 위한 골프는 젊은 친구들의 미래에도 절대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린친구들이 골프가 정말 재미있고 정말 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우리 프로와 부모님들 몫인 거 같습니다.”
것은 우리 프로와 부모님들 몫인 거 같습니다.”
Q.정프로의 교육철학은 뭔가요
“제 교육철학은 재미있는 골프입니다. 우리 인간은 뭐든지 흥미가 있고 재미있는 일에 관심을 보이고 더 하려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하기 싫은 일에 흥미를 붙이고 하고 싶지는 않겠죠. 재미있는 골프는 성적이야 잘 나오면 당연히 좋겠지만, 한 샷 한 샷이 배운 대로 되고, 공이 날아가는 게 달라지고, 조금 더 흥미를 붙일 수 있게 하는 게 제 교육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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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앞으로 우리나라 골프계가 발전해 나가려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보시는지
“지금도 충분히 골프가 전보다 많이 대중화가 됐다고는 생각해요.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스크린골프는 엄청 많잖아
요. 하지만 생활체육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골프가 가진 특성상 적지 않은 돈이 들지만 점점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은 형태의 골프장 운영이 될 것이고 누구나 스크린 골프가 아닌 필드에서 칠 수 있어야 합니다. 생활체육이 되려면 어린 친구들부터 골프를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보편화가 좀 더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들이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될 때쯤에는 우리나라도 골프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골프가 전보다 많이 대중화가 됐다고는 생각해요.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스크린골프는 엄청 많잖아
요. 하지만 생활체육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골프가 가진 특성상 적지 않은 돈이 들지만 점점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은 형태의 골프장 운영이 될 것이고 누구나 스크린 골프가 아닌 필드에서 칠 수 있어야 합니다. 생활체육이 되려면 어린 친구들부터 골프를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보편화가 좀 더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들이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될 때쯤에는 우리나라도 골프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어떤 골퍼, 코치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골프를 배우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향후 포부도 함께 밝혀주세요
“저는 좀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어떤 면이든지요. 그냥 열심히요. 운동할 때도 그랬거든요. 저는 그렇게 선천적으로 운동신경을 타고 난거 같지는 않아요. 정말 많이 연습을 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잠도 안 오고 긴장되고 그래서 정말 많은 개수의 공을 쳤어요. 우리 후배들 그리고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제가 한마디 당부하고 싶어요. 열심히 하세요. 다른 말 다 필요 없이 그냥 열심히요. 참 볼품없는 말일 수도 있는데 우리 운동선수들에게 이만한 말도 없는 것 같네요.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남자골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정준영 프로골퍼
–– 1986년생
–– 2004 KPGA 세미프로 자격 취득–– 1986년생
–– 2011년 4월 KPGA 챌린지투어 2회대회 우승
–– 2011년 9월 KPGA 챌린지투어 10회대회 우승
–– 2011년 KPGA 챌린지투어 다승/상금왕
–– 2011 KPGA 정회원(NO.1063) 자격 취득
–– 2012년 4월 KPGA 아카데미투어 1회대회 준우승
–– 2012년 아시안투어 시드 획득
–– (미얀마 오픈, 캄보디아 오픈 출전)
–– 2013년 코리안투어 시드 획득
–– (군산CC오픈, 보성CC오픈, KPGA선수권대회 출전)
–– 2004-2012 인천 UGA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 코치
––現 JS골프아카데미 수석프로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박성준 기자 theleader@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