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 맨하튼 소재의 마이클코어스사. 지갑, 가방, 선글라스, 시계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 해 한국계 신입사원 채용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경력직 직원 채용을 원칙으로 검증된 우수 디자이너만 뽑아온 관례가 이 신업사원으로 인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 회사는 한국계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10년 만에 이 원칙을 무너트린 주인공은 한국계 초보 디자이너 Nell Kim(24, 김나연). 당차면서도 실력을 겸비한 이 자그마한 소녀는 현재 마이클코어스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핸드백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10년 동안 유지해온 관례가 산산조각나자 국내외 스포트라이트는 그녀에게 향했다.
해외언론은 물론 국내에서도 그녀의 성공 신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제가 참여하는 업무는 이제까지 마이클코어스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의 디테일을 살리는 작업”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그녀에게 한국 디자이너의 미래를 엿본다.
근무한지 1년이 됐는데
“지난 1년 동안 정말 바쁘고 정신없이 보냈다. 보통 다른 회사의 신입 디자이너들은 실제 제품을 디자인하기보다는 작은 일로 시작하며 일을 배우기 바쁜데 다른 경쟁브랜드에 비해 우리 팀은 글로벌 회사로 현지의 제품 콘셉트 개별로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다. 일이 많다는 건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다행이었던 것 같다. 취업하자마자 실전에 투입되어 운 좋게 많은 디자인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제품들은 지금 마켓에 나오기 시작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디자인하고 스케치했던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걸 보니까 정말 신이 났다. 제가 참여하는 업무는 이제까지 마이클코어스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의 디테일을 살리는 작업이었다. 아마 다음 시즌이면 제가 관여했던 많은 제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그게 어떤 반응을 받을지 저 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2년차 직원으로써 많이 부족하고 틈틈이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휴일이면 카메라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닌다.”
그간 직장생활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일이 있다면?
“마이클코어스사의 설립자인 마이클코어스와의 회의다. 마이클코어스가 누구인가? 현재 세계에서 신화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우리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 바로 그다. 같은 공간에서 회의한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웠다. 당시 신입 직원인 저에게 짧지만 강렬하게 격려의 말을 해주었던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회의 분위기 역시 “아! 여기가 패션의 본고장 뉴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소개되고 독창적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려는 분위기, 토론을 통한 디벨롭 과정 등이 충격이었다. “이래서 세계적 기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는 회의테이블 제일 뒷줄에 있었지만. 또 마이클코어스가 주최하는 자선행사에도 참여했는데 멀리 한국에서 온 신참에게는 과분한 경험들이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들은 아마도 제 인생에서 가장 뜻 깊은 추억일거 같고 앞으로 제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걸로 생각한다.”
회사에서 외국인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인가?
“유학 오기 전 고등학교를 마치기까지 한국에서 살았고 한 번도 해외에서 살아보지 않았다. 대학을 미국으로 가게 됐을 때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겪어보니 미국, 특히 뉴욕은 열린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 180여개국 이상의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 뉴욕은 작은 지구의 축소판인 것처럼 느껴졌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잘 느끼지 못할 정도였고 또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구성원 역시 다양해서 내가 외국인인지 현지인인지 모를 정도다. 또한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저에게 생일도 챙겨주고 휴일에는 같이 봉사활동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또 선배 디자이너들은 그 동안의 업무경험이나 노하우 등을 항상 공유하려고 하는 분위기여서 한국에서의 직장생활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
취업 당시 많은 사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회사에 입사해 보니까 주변 선배 디자이너들이 조금 각별한 시선을 보내는 것 같아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다. 제 상사인 시니어 디자인 디렉터 얘기가 “네가 우리 팀에서 10년 만에 신입으로는 처음 뽑은 직원”이라고 해서 놀랐었다. 이제까지 대부분은 유럽 등 명품 브랜드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경력직을 채용하는데 신입은 처음이라는 얘기를 해준 것이다. 우리 팀은 하는 일이 너무 많아 경력이 많은 디자이너들을 선호한다. 어린 디자이너들은 일을 계속 가르쳐야 해서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경영진에서는 어린 디자이너들을 뽑으려 하지 않았다. 저는 10년 만에 처음 뽑힌 어린 디자이너로써 “어린 디자이너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라는 오기가 생겼다. 제 동료가 말하길 10년 만에 처음 뽑힌 신입 디자이너로써 제가 일을 잘 하고 어린 디자이너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경영진들의 편견이 없어지고 그 후로 계속해서 어린 디자이너들을 뽑을 것이라고 한 것이 자극이 됐던 것 같다. 제가 일을 잘못하면 제 뒤에 들어올 후배 디자이너들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일을 열심히 했고 아울러 회사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졌다. 특히 한국인으로서 제가 처음인 만큼 저로 인해 다음번 이 곳에 취업을 원하는 한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제가 만들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에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 왔나
“제가 이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건 중학교 때 부터였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뉴욕 패션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의 패션 액서서리과에 입학했다. 패션분야에서는 전문성 있는 학교이고 전공의 경우, 미국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제가 원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입학 후 학교생활 4년 중 거의 대부분을 패션 전문회사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많은 실무 경험을 쌓으려고 했다. 물론 학교 성적도 Dean’s list (성적 우수자)에 올릴 정도로 관리하려고 노력했다. 이 같은 경력이 지금 회사에서 좋게 봐주었기 때문엔 입사한 것 같다. 지금도 학교생활만 열심히 한다고 좋은 디자이너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학교에서 배운 것 말고도 인턴십 경험이 주는 가르침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과서와 실무경험은 확연히 다르다. 제가 인턴생활을 다른 유학생보다 많이 한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어떤 분야의 일을 하든지 스킬이 아닌 창의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즉 디자이너라는 이름보다는 디자인 아티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패션분야가 다 그렇지만 제가하고 있는 핸드백 디자인의 경우는 의상디자인과 달리 한정된 크기, 한정된 기능, 한정된 소재 등 제약 조건이 많다. 창의적 변화를 주기에 쉽지 않은 분야다. 이런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적 사고가 필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저만의 디자인이 녹아든 작품이 명품으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
혹시 해외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후배나 정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실력배양이 우선이다.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면서 인턴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경험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 특히 유학생의 경우 처음 마음먹은 대로 계속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 뉴욕 유학생들의 입에서도 농담 삼아 ‘맨하튼 32번가와 많이 친하지 않기’를 얘기한다. 맨하튼 32번가에는 코리아타운이 있다. 한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역설적이게도 유학생활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얘기에서 나온 농담이다. 유학생활이 힘들더라도 본인의 의식이나 환경을 현지화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곳 미국에서의 취업을 위해 취업비자를 얻어야 하지만 한정된 인원이어서 쉽지 않다. 또 추첨식으로 선발되어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고 정책적으로 우리나라 정부에서 호주나 싱가포르와 같이 자국인 우대 쿼터를 배당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힘들게 공부하고 현지 취업을 해도 취업비자를 얻지 못해 다시 국내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또 국내에서 문제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라도 정책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
근무한지 1년이 됐는데
“지난 1년 동안 정말 바쁘고 정신없이 보냈다. 보통 다른 회사의 신입 디자이너들은 실제 제품을 디자인하기보다는 작은 일로 시작하며 일을 배우기 바쁜데 다른 경쟁브랜드에 비해 우리 팀은 글로벌 회사로 현지의 제품 콘셉트 개별로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다. 일이 많다는 건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다행이었던 것 같다. 취업하자마자 실전에 투입되어 운 좋게 많은 디자인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제품들은 지금 마켓에 나오기 시작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디자인하고 스케치했던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걸 보니까 정말 신이 났다. 제가 참여하는 업무는 이제까지 마이클코어스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의 디테일을 살리는 작업이었다. 아마 다음 시즌이면 제가 관여했던 많은 제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그게 어떤 반응을 받을지 저 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2년차 직원으로써 많이 부족하고 틈틈이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휴일이면 카메라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닌다.”
그간 직장생활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일이 있다면?
“마이클코어스사의 설립자인 마이클코어스와의 회의다. 마이클코어스가 누구인가? 현재 세계에서 신화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우리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 바로 그다. 같은 공간에서 회의한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웠다. 당시 신입 직원인 저에게 짧지만 강렬하게 격려의 말을 해주었던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회의 분위기 역시 “아! 여기가 패션의 본고장 뉴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소개되고 독창적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려는 분위기, 토론을 통한 디벨롭 과정 등이 충격이었다. “이래서 세계적 기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는 회의테이블 제일 뒷줄에 있었지만. 또 마이클코어스가 주최하는 자선행사에도 참여했는데 멀리 한국에서 온 신참에게는 과분한 경험들이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들은 아마도 제 인생에서 가장 뜻 깊은 추억일거 같고 앞으로 제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걸로 생각한다.”
회사에서 외국인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인가?
“유학 오기 전 고등학교를 마치기까지 한국에서 살았고 한 번도 해외에서 살아보지 않았다. 대학을 미국으로 가게 됐을 때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겪어보니 미국, 특히 뉴욕은 열린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 180여개국 이상의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 뉴욕은 작은 지구의 축소판인 것처럼 느껴졌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잘 느끼지 못할 정도였고 또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구성원 역시 다양해서 내가 외국인인지 현지인인지 모를 정도다. 또한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저에게 생일도 챙겨주고 휴일에는 같이 봉사활동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또 선배 디자이너들은 그 동안의 업무경험이나 노하우 등을 항상 공유하려고 하는 분위기여서 한국에서의 직장생활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
취업 당시 많은 사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회사에 입사해 보니까 주변 선배 디자이너들이 조금 각별한 시선을 보내는 것 같아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다. 제 상사인 시니어 디자인 디렉터 얘기가 “네가 우리 팀에서 10년 만에 신입으로는 처음 뽑은 직원”이라고 해서 놀랐었다. 이제까지 대부분은 유럽 등 명품 브랜드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경력직을 채용하는데 신입은 처음이라는 얘기를 해준 것이다. 우리 팀은 하는 일이 너무 많아 경력이 많은 디자이너들을 선호한다. 어린 디자이너들은 일을 계속 가르쳐야 해서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경영진에서는 어린 디자이너들을 뽑으려 하지 않았다. 저는 10년 만에 처음 뽑힌 어린 디자이너로써 “어린 디자이너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라는 오기가 생겼다. 제 동료가 말하길 10년 만에 처음 뽑힌 신입 디자이너로써 제가 일을 잘 하고 어린 디자이너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경영진들의 편견이 없어지고 그 후로 계속해서 어린 디자이너들을 뽑을 것이라고 한 것이 자극이 됐던 것 같다. 제가 일을 잘못하면 제 뒤에 들어올 후배 디자이너들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일을 열심히 했고 아울러 회사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졌다. 특히 한국인으로서 제가 처음인 만큼 저로 인해 다음번 이 곳에 취업을 원하는 한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제가 만들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에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 왔나
“제가 이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건 중학교 때 부터였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뉴욕 패션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의 패션 액서서리과에 입학했다. 패션분야에서는 전문성 있는 학교이고 전공의 경우, 미국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제가 원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입학 후 학교생활 4년 중 거의 대부분을 패션 전문회사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많은 실무 경험을 쌓으려고 했다. 물론 학교 성적도 Dean’s list (성적 우수자)에 올릴 정도로 관리하려고 노력했다. 이 같은 경력이 지금 회사에서 좋게 봐주었기 때문엔 입사한 것 같다. 지금도 학교생활만 열심히 한다고 좋은 디자이너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학교에서 배운 것 말고도 인턴십 경험이 주는 가르침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과서와 실무경험은 확연히 다르다. 제가 인턴생활을 다른 유학생보다 많이 한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디자인이라는 분야는 어떤 분야의 일을 하든지 스킬이 아닌 창의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즉 디자이너라는 이름보다는 디자인 아티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패션분야가 다 그렇지만 제가하고 있는 핸드백 디자인의 경우는 의상디자인과 달리 한정된 크기, 한정된 기능, 한정된 소재 등 제약 조건이 많다. 창의적 변화를 주기에 쉽지 않은 분야다. 이런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적 사고가 필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저만의 디자인이 녹아든 작품이 명품으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
혹시 해외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후배나 정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실력배양이 우선이다.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면서 인턴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경험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 특히 유학생의 경우 처음 마음먹은 대로 계속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 뉴욕 유학생들의 입에서도 농담 삼아 ‘맨하튼 32번가와 많이 친하지 않기’를 얘기한다. 맨하튼 32번가에는 코리아타운이 있다. 한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역설적이게도 유학생활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얘기에서 나온 농담이다. 유학생활이 힘들더라도 본인의 의식이나 환경을 현지화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곳 미국에서의 취업을 위해 취업비자를 얻어야 하지만 한정된 인원이어서 쉽지 않다. 또 추첨식으로 선발되어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고 정책적으로 우리나라 정부에서 호주나 싱가포르와 같이 자국인 우대 쿼터를 배당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 힘들게 공부하고 현지 취업을 해도 취업비자를 얻지 못해 다시 국내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또 국내에서 문제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라도 정책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
김나연(Kim Nayeun)
1992년생
분당고 졸업
FIT Fine Arts(BFA), Accessories Design 졸업
Jason Wu, Oscar de la Renta, Michael Kors 인턴
現 Michael Kors 액서서리 디자이너로 근무 중
1992년생
분당고 졸업
FIT Fine Arts(BFA), Accessories Design 졸업
Jason Wu, Oscar de la Renta, Michael Kors 인턴
現 Michael Kors 액서서리 디자이너로 근무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