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무지개청소년센터 팀장]다양한 배경 가진 아이들의 드림스쿨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 넘어 다문화 정규교육 이뤄야

편승민 기자입력 : 2017.01.09 10:27
편집자주더리더는 새로운 글로벌 한국 시대를 맞이하여 다문화 사회를 보고, 들어볼 수 있는 <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코너를 새롭게 마련하였다. 이 코너에서는 우리나라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조명해보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여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하는 첫 발걸음을 떼고자 한다.

‘뉴코리아, 다문화 행복찾기’ 새해 첫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를 찾았다. 한국은 최근 10년간 다문화 인구가 늘어나면서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국제결혼재혼, 이주노동 등으로 인해 한국에 살게 된 아이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사회 초기적응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한국학교인 ‘레인보우스쿨’ 허수경 팀장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고정 질문인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소수자인 아이들이 아니라 다수자인 우리 국민들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허 팀장은 “그래도 무지개센터가 처음 문을 연 2006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다문화감수성이 크게 올랐다는 걸 체감한다”며 다문화한국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배경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모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레인보우스쿨의 문을 두드렸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초기지원팀 허수경 팀장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른 이주배경청소년(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다문화청소년 등)의 사회적응 지원 및 문화통합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재단법인이다. 2006년에 처음 설립되었고 당시에는 ‘무지개청소년재단’이라는 명칭을 썼다. 무지개청소년재단은 “다양한 청소년들이 함께한다”는 뜻에서 그렇게 지어졌다. 다문화사회에 진입하면서 2012년부터는 우리나라에 국제결혼 재혼가정이 증가하면서 이전에 다문화가정 자녀와 다르게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생겼다.
그 청소년들은 어머니 국가에 살다가 들어와서 중도입국자라고 불린다. 배경이 다양한 청소년들이 국내에 오면서 다문화나 탈북청소년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 없는, 범위가 넓은 청소년 집단이 생겼다. 이렇게 다른 문화에 있다가 이주해 온 청소년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말이 없을까 하던 중, 독일 등 해외사례들을 보다가 ‘이주배경청소년’이라는 명칭을 찾았다. 그래서 원래 재단명인 ‘무지개청소년재단’에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라고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주요기능은 이주배경청소년과 그 부모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이주배경청소년의 지원을 위한 인력양성과 연수,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과 이주배경청소년 실태에 관한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은 다문화청소년들과 다른 의미인가
▶이주경로가 다양해지고, 국제결혼가정의 재혼 증가에 따라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증가했다. 이들은 공간에 따라 국내이주와 국제이주로 구분하기도 하고, 청소년 본인의 이주경험과 부모의 이주경험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먼저 공간에 따른 이주 중에 국내이주라 하면 쉽게 말해 탈북청소년을 말한다. 대한민국 헌법상 이북지역은 사실 우리나라 영토로 되어있다. 그래서 탈북청소년이 남한에 오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국내이주로 본다. 그 외에 외국에서 살다 온 모든 아이들은 국제이주로 본다.
부모가 이주경험이 있어서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까지 국제이주로 포함해서 이주배경청소년으로 본다. 유형을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탈북청소년 내에서도 일반 탈북청소년과 무연고청소년, 비보호로 나뉜다. 비보호의 경우 탈북 여성이 제3국에서 출생한 아이를 말하는데 대부분 출신지가 북한이 아니라 중국이다. 그런 아이들은 ‘북한이탈주민보호 및 정착지원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이 현재 한국에서 재학중인 탈북청소년의 50%를 차지한다. 이 아이들을 법적지원 유형에 포함시키는 법안이 국회에서 2014년에 발의되었지만 아직 계류 중이다. 현재는 암묵적으로 탈북청소년에 포함시켜 지원하지만, 엄밀히 말해 정책적으로나 법적으로 보호받지는 못한다.
국제이주는 먼저 청소년 본인이 국제이주를 한 경우가 있다. 이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국제결혼이나 이주노동 때문에 한국에 온다. 주로 엄마의 본국에 살다가 청소년 중기나 후기에 들어온다. 국제결혼 자녀의 경우는, 한국사람과 외국인이 결혼해서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다문화청소년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대부분 연령이 어리다.
이런 다양한 청소년들이 있고 이주배경청소년재단 사업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는 아이들은 본인이 국제 이주를한 중도입국청소년이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 재단의 지원 규모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2006년에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주대상이 탈북청소년이었다. 그래서 탈북청소년 사업에 중심이 많이 맞춰져 있었는데, 지금은 모집단위가 중도입국청소년보다 훨씬 적다. 북한이탈주민 전체 인구가 3만명이면 탈북청소년은 5~6천명 정도다. 중도입국청소년들은 정확한 통계수치는 없지만 추정치로는만 2천명 정도로 보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약 3배정도 많아졌으며, 따라서 지원정책과 서비스도 증가되었다.
지원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이주배경청소년재단 설립 당시는 직원 7명, 국고보조 6억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직원은 약 4배수인 27명, 예산은 7배 정도인 42억(국고보조 28억, 외부지원비 14억)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학교인 레인보우스쿨은 어떤 곳인가
▶외국에서 살다가 중간에 들어온 아이들은 아무래도 언어가 제일 어렵다. 그래서 레인보우스쿨은 입국초기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해 한국말과 한국문화 교육, 그리고 한국사회 초기적응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와 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 가장 주된 프로그램이 한국어 교육이다.
이런 레인보우스쿨은 전국 광역시도 15개 지역에 23곳에서 똑같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밀집지역은 서울과 수도권이지만 지방에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도 많다. 그래서 지역에 거점센터를 두어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처음에 레인보우스쿨에 오면 한국어 테스트를 해서 수준별로 분반을 하여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생활·미디어한국어, 음악·체육수업 등 일반 학교처럼 특기적성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레인보우스쿨 한국어수업
-레인보우스쿨은 한국의 정규 교육과정 중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가
▶레인보우스쿨은 정규교육과정에 속하지는 않는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한국어를 빨리 배우고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학년기 아이들은 정규 교육과정 학교에 빨리 연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레인보우스쿨은 다닐 수 있는 기간이 최장 1년이다. 1년 과정을 마치고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하면 일반학교를 알아보고 연계해준다. 그런데 실상 아이들은 일반학교에 잘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또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런 아이들만을 위한 교사나 강사가 없어서 적응에 힘들어 한다. 이것은 구조적 문제라고 본다. 레인보우스쿨은 정규교육과정을 연계하기 위한 디딤돌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아이들 중에는 레인보우스쿨을 마치고 학교를 가야하는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하겠다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는 이런 아이들과 상담을 해보고 학교를 왜 가야 하는지 설득하기도 하고, 취업을 원하는 경우 어떤 진로를 정하면 좋을지 ‘무지개 잡(job)아라’와 같은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레인보우스쿨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모집했나
▶처음에는 학교를 열긴 했는데 사실 처음에 아이들 모집이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지하철역도 가보고, 아이들이 밀집되어있는 지역의 교회나 식당을 가서 홍보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시작했는데 첫해는 그렇게 한 명 한 명 모았다. 이제는 6년 정도가 지나다 보니 레인보우스쿨을 졸업한 아이들이 주변에 이런 곳이 있다고 알리기도 하고 그들의 커뮤니티가 있어서 그 안에서 알음알음으로 알아서 온다. 그리고 가끔 지역의 다문화센터나 복지기관에서는 연결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재단에서 이렇게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진학, 진로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주된 진로고민은
▶재단의 초기면접을 통해 만나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유형을 나누어 보면 학교 진학 희망자와 취업 희망자로 구분이 된다. 이는 한국어교육의 참여 목적이 학교 진학을 위한 한국어교육, 취업을 위한 한국어교육으로 달라질 수 있다. 학교 진학의 경우, 기초생활에 필요한 어휘 학습 후 진학이 가능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의 경우, 한국에 살면서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물어보면 대부분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거나, 함께 상담에 참여하는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이야기 할 때가 많다. 이는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 교육의 중단 등으로 인한 뚜렷한 목표의 부재와 자기탐색과 직업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한국청소년들이 어렸을 때부터 진로교육의 기회가 많고 청소년시기에 뚜렷한 직업군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대학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직업을 선택하는 반면, 이주배경청소년은 본국에서 진로교육의 부재, 한국 이주와 동시에 한국어 공부와 취업이라는 두 가지 과업이 동시에 주어져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이주배경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등의 자기탐색과정과 직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 등 진로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체험해 보는 것은 직업을 이해하고 선택 하는데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본인이 원하는 직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통해 취업과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지개잡(job)아라 직업체험 수업
-진로 외에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주로 갖고 있는 고민거리라면
▶물론 언어가 가장 큰 어려움이고 그 외에 문화차이, 학습공백, 가족의 갈등 등 어려움이 있다. 중도입국청소년들은 과반수가 부모와 함께 살기를 원해서 온 경우다. 하지만 본국에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본인은 오기 싫었으나 부모가 원해서 입국한 경우 같이 자발적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황에 떠밀려 입국한 경우도 많다.
입국 후 가장 힘든 점으로 꼽는 것은 한국어를 못하는 것이며,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 어울릴 친구가 없는 것 등이다. 가족관계에서의 어려움은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 생활습관이나 문화차이, 새로운 형제 자매로부터 소외감,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나타난다. 이주민 자녀들 중에 학교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도입국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 등의 이질성으로 인해 학교 부적응 가능성이 높아 학교 중퇴나 학업단절로 이어지기가 쉽다. 또한, 대안학교, 검정고시 등 진로에 대한 정보가 일반청소년보다 부족하다. 후기청소년의 경우에는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데, 학교진학이 어렵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국비지원 또는 사설 직업기술학원 등) 교육이나 공신력 있는 자격증 과정 등이 미비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에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나 교육의 중단 등으로 인해 뚜렷한 목표가 없고 자기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진로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다문화사회로 가는데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식개선이다. 과거와 비교해서 많이 나아졌다고 보는가
▶‘확실히 변화는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미디어나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는 과거보다 많이 좋아졌다. 다문화감수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이해교육을 신청하는 빈도수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감수성 사전지수 검사를 해보면 예전보다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5 만점이라고 하면 평균 4.3까지 올라왔다. 교육을 통해서 높아진 게 아니라 이미 인식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인식이 많이 개선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식개선보다 태도가 변해야 한다고 느낀다. 현상적인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태도가 변해서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역할변화에 중점을 두고 실제 다문화 수용성이나 감수성 뿐 아니라, 태도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현장에서 느끼기에 다문화가족지원법 중 꼭 개정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속하지 않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다문화가족지원법이라고 하면 가족 중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야 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도입국청소년들은 F1, F2 등 체류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이 한국에 노동을 하러 왔거나, 귀화신청을 하고 기다리고 있거나, 관광비자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 등이 그렇다. 그래서 중도입국청소년들 중 80%가 다문화가족지원법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앞으로 한국에서 계속 살려고 하는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을 포괄하는 법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다문화가족의 개념이나 범주를 넓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사람과 외국인이 국제결혼을 해서 오는 경우도 대한민국 국적이 바로 취득 안되나
▶한국사람과 결혼했을 때, 결혼 당사자는 국적 취득이 바로 되기도 하지만 아이는 입양절차를 거쳐야 한다. 입양절차가 좀 길고 복잡하다. 한국에서 출생을 하면 상관이 없는데 나중에 데리고 오는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에는 입양절차를 밟아야 해서 어렵다.

-실제로 법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일 것이다. 다른 문화적 배경, 어떻게 통합되어야 할까
▶일반 국민들에 대한 다문화 감수성이나 수용성 교육을 더욱 확대할 필요를 느낀다. 다문화교육은 소수자 대상이 아니라 다수자 대상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적극 포용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립해야 한다. 앞으로 초·중·고 정규교육 과정에서 단기적이 아니라 전 교과에 다문화적 요소를 가미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편견을 줄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는 수정·보완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다문화, 중도입국, 이주배경 등의 집단이 아니라 개인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에서 출생한 사람과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은 분명히 다르지만 같은 국민으로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이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자라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청소년기는 에너지와 끼가 넘치는 잠재력이 있는 시기다. 모든 청소년들이 이 시기에 꿈을 찾아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이 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이들은 아까 이야기했듯이 이주배경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로 자신감이 상실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이 꿈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에서 인식을 개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자신감을 가지도록 이야기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상대적으로 다수자인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나와 다른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다문화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지향적 역량인 다문화감수성을 가지고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인식과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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