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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20일 제주시 연동 한 건널목에서 시민들이 눈보라를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17.1.20/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20일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제주지역 전력수요는 84만4000㎾로, 종전 최고기록인 84만㎾(2016년 8월 12일 오후 6시)를 갈아치웠다.
현재 최대전력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37만2000kW, 예비율은 44.1%로, 전력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눈과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서비스 산업용 및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운영체계를 구축, 이상 저온과 연계선 및 발전소 불시정지 등 만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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