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북 안동시청 전경/뉴스1 DB © News1 피재윤 기자 |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임신출산진료비와 요양비에 대한 정부의 지원확대 방침에 따라 경북 안동지역에서는 6200가구· 8136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저소득계층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장려하고자 다태아의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했다.
의료급여 2종수급자 중 만 3세까지의 조산아와 저체중 출생아·임신부의 병원급 이상 진료 시 외래 본인부담률이 15%에서 5%로 인하된다.
요양비 지원은 기존 선천성 방광환자에 한해 지원하고 있던 자가도뇨 소모성재료 지원이 후천성 방광환자까지 확대 적용되고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자동복막투석 소모품 지원이 1일 5460원에서 1만420원으로 인상된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 중 기침유발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월 16만원의 임대비용이 지원된다.
호흡기 장애인 등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휴대용 산소발생기 임대비용이 월 20만원씩 올해부터 신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급여 제도변경에 따른 지원확대를 통해 저소득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