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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교향악단. © News1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017년 공연 계획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시리즈’와 잠재관객 발굴을 위한 ‘디스커버리 시리즈’가 대표적 공연으로 울산의 침체된 클래식 문화를 활성화 시켜나가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까지 김홍재 예술감독이 중심이 되어 마련됐던 ‘마제스틱 시리즈’와는 달리 올해 ‘마에스트로 시리즈’는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라는 주제로 모두 6회의 정기연주회에 연주회마다 전세계 지휘계 거장들이 지휘봉을 잡고 협연자 또한 세계를 빛낸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상임지휘자가 공석인 울산시향은 새로운 지휘자를 선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거장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할 계획이며 시민평가단, 일반관객, 시향 단원들의 평가를 얻어 최종적으로 예술감독을 결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침체된 울산의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연3회의 시리즈 공연으로 클래식 감상이 TV나 영화보다 재미있고 문화예술회관을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울산시향의 야심이 담긴 기획공연이다. 지휘를 비롯해 연출, 진행을 모두 서희태가 이끈다.
서희태 지휘자는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인물이자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지휘자이며 전국 각 공연장을 통해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공연 등을 펼쳐 성공적인 인기를 얻었다.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작곡가별 ‘모차르트(4월), 하이든(6월), 베토벤(9월)’으로 진행 된다.
또 매년 8월 무더위를 피해 울산대공원에서 개최했던 ‘열린음악회’를 2회(4월과 8월)로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클래식을 비롯해 영화음악, 가요, 가곡 등이 연주되며 성악가, 뮤지컬배우, 가수 등 출연자들도 다양하게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각종 경축공연(울산광역시 20주년 기념)과 어린이음악회,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 등도 준비돼 있으며, ‘마에스트로시리즈’와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패키지로 묶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052-275-962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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