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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전남 여수수산화재 현장에 중장비가 동원돼 철거작업을 펼치고 있다.2017.1.21/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수산시장 화재피해 현장의 잔해물 처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복구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 철거 및 폐기물 처리 17개 업체와 계약, 20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철거업체들은 화재 현장의 철제 구조물 등을 절단기 등으로 제거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정리했다.
철거 작업예산은 3억3000여만원으로 전남도와 여수시의 재난기금 및 재해복구사업비를 선 지급하고 차후 보험비용으로 정산하게 된다.
시는 화재 잔해물이 550톤 정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작업 완료까지는 최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들은 오는 23일부터 야간작업까지 진행하는 등 철거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예정이다.
시가 계약과 공사 기간 등 절차를 간소화하는 이유는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정상화와 더불어 화재 잔해물의 유실로 인한 연등천 오염과 시장 내 악취발생 방지를 위함이다.
한편 여수시는 화재 현장 잔해물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안전진단도 함께 병행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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