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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인 시흥아카데미 마을기록학교가 관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시민들의 이야기와 마을의 다양한 정보가 담긴 ‘걸뚝, 그 두 번째 기록’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두 번째 기록에는 바라지와 마을을 탐방해 얻은 다양한 이야기, 동네관리소 정보, 걷기 좋은 길, 녹지 공간 등 정보가 수록돼 있다.
바라지는 시흥의 옛 물길로 물왕저수지에서 호조벌, 연꽃테마파크, 갯골생태공원, 월곶포구, 배곧신도시, 오이도를 생태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28㎞의 생태자원이다.
시흥아카데미 마을기록학교는 다양한 특색을 가진 마을의 역사와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정리할 목적으로 2015년 개설됐다.
같은 해 걸뚝이라는 시민연구동아리가 결성됐으며 ‘걸뚝, 그 첫 번째 기록’도 펴냈다. 현재까지 15명의 마을기록가가 양성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발간하는 많은 책자에 진짜 시흥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실리고 있어 감격스럽고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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