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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민심 현장 속에 도민과 소통하는 소통정당,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대비하는 미래정당을 슬로건으로 내건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 News1 이석형 기자 |
민심 현장 속에 도민과 소통하는 소통정당,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대비하는 미래정당을 슬로건으로 내건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가 21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 김무성 고문,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 의장, 강길부·홍문표·이혜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13명과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제 우리가 새누리당을 나와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자 한 것은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이라도 법 위에 군림하지 못하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다. 바른정당은 더 이상 국정농단이 없고, 모든 국민이 낙오자 없이 함께 갈 수 있는 따뜻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주호영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이 구조선인데도 현재 새누리당에 남아있는 비겁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며 “빨리 보수들이 바른정당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 여러분들이 저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구 정책위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2월말 3월초에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면 곧바로 대선이 시작된다. 모든 보수 세력을 결집하고, 중도까지 세력을 넓혀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바른정당에 있는 정말 깨끗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세력이 좋은 후보와 함께 정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바른정당은 공천권이 모두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제주도에서 도당의 창당을 주도해 주고 있는 모든 도의원들도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일이 없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주민들에게 신임 받는 분들이 공천을 받는 바른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에서 “앞으로는 국민들의 민심에 맞고, 일부 개인에 의해서 정당이 좌지우지되는 일이 없도록 해나갈 것이다. 진정한 민심이 모이는 광장으로 바른정당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제주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바른정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서는 고충홍 창당준비위원장이 당원들의 만장일치로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고충홍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힘들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당원동지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저의 모든 열정을 바쳐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바른정당 제주도당에 가입한 당원은 총 18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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