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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重, 현대車 지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News1 |
민주노총울산본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자동차지부는 2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이 사업분할을 위한 임시주총을 앞두고 17일 법원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노조 등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노동자와 시민의 저항권 일체를 불허하는 가처분신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권오길 민주노총울산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A법무법인 소속 6명의 변호사가 현대중공업을 대리해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는 백형록 금속현대중공업지부장과 김진석 수석부지부장,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과 두 단체를 상대로 피신청인별로 위반 행위당 각각 10억씩 지급을 요청한 상태고 제출된 위반 가처분 행위는 총 7건이다"며 "이는 저항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또한 "울산시의회 반대 서명과 울산 동구청장 삭발 강행에 이어 24일에는 동구주민 총궐기 대회까지 진행되는 마당에 주주총회에 대한 반대 입장과 활동이 법치주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업무방해금지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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