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어린이집 신규 인가 1년간 불허

= 대전 서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신규 인가를 1년 동안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1월 1일 현재 서구 전체 어린이집 총 정원이 1만6258명이지만 재원 아동은 1만3618명으로 2640명의 여유 정원이 남아 있어 어린이집 공급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규 인가 제한은 아파트단지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20인 이하의 가정어린이집이 해당된다.

그러나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단지 의무 설치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등은 신규 인가를 상시 허용하기로 했다.

장종태 청장은 “수급계획에 의한 어린이집 설치 인가 또는 제한은 지역별 균형 배치로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린이집의 난립을 방지해 보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유아의 안전과 부모님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기존 어린이집의 소재지 변경, 증·감원 등의 어린이집 변경인가에 대한 허용 범위 등을 3월2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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