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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봉교 상류(왼쪽), 송정교 하부(오른쪽). © News1 |
서울시는 여름 홍수에 대비. 하천 퇴적토를 집중 제거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천 퇴적토는 하천흐름을 정체시켜 범람과 오염을 가중시키고 둔치주변에 잦은 침수를 일으켜 산책로 등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가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중랑천, 도림천, 홍제천 등 16개 하천이다.
특히 2011년 집중호우 때 관악산의 광범위한 산지에서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빗물이 유입되어 하천범람이 발생했던 도림천에 신경쓸 계획이다. 관악구와 구로구에서는 매년 상류부 복개구간과 봉천천 합류부, 하류의 안양천 합류부 등에 과다하게 쌓이는 퇴적토를 집중적으로 준설하여 물이 흐르는 능력을 증대한다.
또 산책로 등 체육시설 등이 많은 중랑천, 탄천, 목감천의 경우 잦은 둔치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준설을 시행한다.
아울러 준설공사로 발생하는 준설토 중에서 품질시험을 통해 양호한 흙은 공사용 되메움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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