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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 중인 재킹바지선 사이로 선체 우측면이 모습을 드러내 상하이 샐비지 관계자들이 고박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가 침몰 107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새벽 3시 45분께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에서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한데 이어 약 1시간 후인 새벽 4시 47분께 본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2017.3.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세월호 인양이 본격화 되자 “무엇보다 미수습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며 부디 아홉 분이 따뜻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23일 논평을 내고 “세월호를 인양한 건 시민들이다. 정부가 1073일 간 차가운 진도 앞바다에 방치했던 배를 불과 하루 만에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은 박근혜 씨를 탄핵한 1600만 촛불시민과 국민들의 힘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제는 진실을 인양해야 한다”며 “선체 인양 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전 국민적 아픔에 정치적 이견이 있을 수 없으므로 국회도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원하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유가족들께도 위로 말씀 전한다”며 “진실이 인양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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