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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해 수호의 날인 3월25일 서해에서 열린 한미연합해상사격훈련에서 세종대왕함과 미 해군 피츠제럴드함이 주포사격을 하고 있다. (해군제공)2016.3.25/뉴스1 DB |
천안함 피격사건, 제1·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인천 지역에서 벌어진 북한의 무력도발과 이에 희생된 장병·국민들의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서해수호의날’인 24일 다양하게 마련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4일 오전 10시 중구 월미공원 해군2함대주둔기념비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연다. 이 행사에는 각계인사, 보훈단체장, 시민, 군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보훈지청 역시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순회사진전, 골든벨 퀴즈대회 등의 행사를 연다.
오는 26일까지 인천터미널역, 월미공원, 문학경기장, 송도고등학교 등에서 북한도발과 관련된 사진들을 전시하는 순회사진전을 연다. 천안함 피격사건, 제1·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서해5도 해역에서 발생한 북한도발과 관련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진전 개최 장소 중 하나인 송도고는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고(故) 윤영하 소령의 모교이기도 하다.
또 연수여고 주니어ROTC학생들은 인천보훈지청 앞에서 나라사랑앞섬이 발대식을 연 뒤 나라사랑골든벨 퀴즈대회를 실시하고, 경인교대 부설 초등학교 학생들은 인천지역 현충시설 탐방 행사를 연다.
서해수호의날은 북한의 서해 도발에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고, 전 국민이 하나가 돼 호국정신을 다지는 법정기념일로 지난해 처음 지정됐다. 기념일을 3월 넷째 금요일로 정한 것은 서해상에서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사건 발생일을 기준 삼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했지만 정작 해당 사건들에 대한 정보 관리는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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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사이트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을 검색해 해군역사관 홈페이지에 접속시 화면 캡처. 2017.3.23 © News1 |
실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을 검색하면 해군 홈페이지내 ‘해군역사관’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가 게시됐지만 해당 주소에 접속하면 잘못된 주소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는 포털 사이트들이 해군의 바뀐 홈페이지 주소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군은 지난해 8월말 홈페이지를 개편 대폭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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