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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이석형 기자 |
‘순수 전기자동차의 올림픽’인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일주일간에 걸친 대장정을 마감하고 23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에서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김대환 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이날 환송사를 통해 “7일간의 엑스포를 통해 공유한 교통과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과 비전 새로운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장은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도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전기차 대중화의 역사를 썼다”며 “참관객 여러분과 함께 전기차 B2B(Business-to-Business·기업 간 거래) 올림픽, 전기차 표준 엑스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4회까지 써내려온 전기차엑스포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전기차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전기차 기업과 전문가가 찾아오는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여미지식물원을 메인 전시장소로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쉐보레), 세미시스코, 대림자동차, 삼성SDS 등 148개 기업이 참가했다.
또 EV(전기차) 프리뷰, EV PR쇼, B2B(Business-to-Business·기업 간 거래) 매칭 및 네트워킹 등에 210개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하면서 ‘전기차업계의 B2B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중전기차협회 발족을 위한 국제자동차경량화연맹과 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회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비롯해 전기차 발전을 위한 한국자동차부품기업연합회, 필리핀전기차협회, 주한덴마크대사관 등 13개의 MOU(업무협약)가 맺어졌다.
전기차엑스포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콘퍼런스는 지난 20일 콘퍼런스 개막식 이후 총 5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EV 써밋은 전기차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기업, 전문가,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뉴모빌리티(New mobility)의 미래를 제시하고, 4차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올해는 황승호 현대차 부사장의 ‘커넥티드카의 미래비전’ 대표발제를 비롯해 덴마크의 옌스 라스무센 수도권 기술 및 환경 부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이 주제 발표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제1회 전기차ㆍ자율주행차 국제포럼’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정책을 논의하는 장이 됐으며 각 세션마다 3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참여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여미지식물원 전시장의 현대차 부스에는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됐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전시되고, 동영상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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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제주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폐막식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다. © News1 이석형 기자 |
이밖에 ΔEV 글로벌 네트워크(세계 전기차협회) 총회 Δ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Δ국제 에너지 콘퍼런스 Δ국제 녹색섬 포럼 Δ전기차 신소재 포럼 Δ전기차 배터리 국제포럼 Δ세계 자동차산업의 미래 ΔKSA 전기차 인프라·서비스 표준포럼 ΔICESI2017(국제 EV논문전) 등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2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 공모전’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인도, 영국, 콜롬비아, 페루 등 7개국에서 총 18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95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전기차엑스포에는 최종적으로 148개 업체가 참가했다.
일주일 간 이번 행사 참관객은 2016년 제3회 행사 때 7만500명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인 7만3000여 명을 최종적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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