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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오 국회의원이 24일 울산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선거법 위반 판결 뒤 지지자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법정을 나서고 있다.© News1 |
지난 4·13총선 당시 유사 선거사무실 등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윤종오 국회의원(울산북)이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울산지법 제12형사합의부(재판장 이동식)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종오 국회의원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선거법 위반은 벌금 100만원이 넘는 형이 선고되면 의원 자격을 박탈하기 때문에 윤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 제기한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등 여러 혐의 가운데 1인 시위를 통한 사전선거 운동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윤의원은 지난해 4·13총선 당시 자신이 대표로 있던 '동행' 사무실 등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고 선거사무소로 사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다수의 증거를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윤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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