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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전경(창원시 제공)2017.3.24/뉴스1 © News1 |
창원시가 창원문화복합타운(SM타운)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시는 24일 오후 의회대회의실에서 SM타운 분야별 추진상황과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콘텐츠개발 TF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월 ‘콘텐츠개발 TF팀’을 구성해 첫 회의에서 K-POP 스타오디션, 스타 공연 프로그램, 한류스타 소규모 이벤트 개최 등 콘텐츠 개발 아이템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2차 회의에서 운영자로 참여하는 SM엔터테인먼트가 Δ킬러콘텐츠(공연+체험+판매) Δ메인콘텐츠(휴식+전시+컨벤션) Δ서브콘텐츠(교육) 등 크게 세 가지를 제안했다.
또 콘텐츠 고도화계획으로 로봇, AI, VR, AR 등 미래기술을 콘텐츠에 도입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경험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설 설계분야의 건설·공간디자인팀은 서울코엑스아티움(서울SM타운)의 공간을 개선·보완해 창원에 적용하고 외부인테리어도 TF팀과 협의해 미니멀 모던, 더블스킨, 포토존, 수공간을 활용한 외부디자인 변경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잔여공간인 지하보도를 통해 내·외부 공간을 연계하고 창원시외버스터미널광장 및 시설녹지공간을 활용한 외부공간 확장 제안은 크게 주목할 만한 점이다.
창원대학교 정성아 문화콘텐츠학 박사는 ‘수용자 중심의 문화예술공간 콘텐츠’를 제안하며 전 방위적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 참여자들은 콘텐츠개발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꼼꼼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인 정오현 박사는 “창원시는 현재 추진구상 중인 창원한류올림픽과 SM타운의 K-POP콘텐츠를 복합문화타운에 연계해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외 한류 관광객을 창원으로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은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시행자는 현재 운영법인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므로 올 연말쯤엔 장기 운영계획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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