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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청사 전경.(뉴스1 DB)© News1 |
임실군이 순창군과 남원시 등 인근 지역과 함께 진행하는 협력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한 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이들 3개 지자체는 2014년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임실군 주도로 ‘고령 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 운영사업’이 운영된다. 농기계 임대 및 사용이 어려운 소규모 고령농가와 영세한 농가에게 귀농?귀촌 및 유휴인력 연계를 통해 농기계 작업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순창군과 남원시도 함께 참여한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하며 총 2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임실군이 올해까지 추진해 온 지역발전위원회의 국가공모사업은 총 7개로 이 중 4개 사업이 순창군과 남원시가 함께하는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다. 3개 지자체는 주관 또는 참여 형태로 ‘도농인력지원센터’, ‘산모보건지원센터’, ‘MICE산업’을 추진해 왔다.
임실군이 주관한 ‘도농인력지원센터’는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에 도시 및 관내 유휴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간 7700여명의 농업인력을 공급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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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임실군 관촌면 방현마을 전경.(임실군 제공)2017.03.15./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
임실군은 또 지역발전위원회의 대표적인 국가공모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주거여건?안전?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취약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 임실 감성마을에 이어 지난해 운암 쌍암마을, 올해 관촌 방현마을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임실군은 성공적인 사업 운영으로 지난해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추진기관과 지역행복생활권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 임실에 치즈를 전파한 지정환 신부가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지역산업진흥유공 대통령 포장을 받기도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사업 발굴에 함께 동참한 군민들의 성원뿐 아니라 인근 생활권인 순창군과 남원시와의 소통과 협력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계협력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더불어 잘 사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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