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심판 등용문’ 제주 심판강습회 개최

=

25일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농구협회 제주 경기·심판강습회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News1 고경호 기자

‘농구심판 등용문’인 2017 대한민국농구협회 제주 경기·심판강습회가 25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개막,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한동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방열)가 주관한 이번 심판강습회는 이번 강습회는 25일 이론 교육과 26일 필기시험 및 실기테스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론 교육은 대한농구협회 소속 김병석 심판(1급)과 한대훈 심판(1급), 홍정철·이진호 경기부원이 강사로 나서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명시된 사항들을 실제 경기에서 나오는 상황과 연계하면서 설명을 했다.

26일 열리는 필기시험은 이론 교육을 토대로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명시된 사항들에 대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또 같은 날 진행되는 실기테스트는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명시된 사항별 심판 시그널(수신호) 등을 중심으로 테스트가 이뤄진다.

이 같은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면 신규 시험 응시자는 대한농구협회 3급 심판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심판 응시자의 경우에는 양쪽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또 기존에 20m 간격의 거리를 남자 기준 왕복 86회, 여자 기준 66회를 뛰어야 하는 체력테스트(셔틀런)은 이번에 폐지됐다.

한동헌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은 “제주지역 대회를 넘어 국제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대회에서도 심판으로 나설 수 있는 농구심판의 등용문인 심판강습회에 많은 농구인들이 참여해 앞으로 제주지역 농구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제주농구협회 차원에서 더 실력 있는 국제심판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구 심판에 도전하세요”…제주 심판강습회 개최. © News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