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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24일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역에 편백나무를 심었다. © News1 |
울산 북구는 식목일을 앞두고 24일 북구 화봉동 화산못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나무심기 행사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집중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림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림지역 1.5ha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 피해지역으로 소나무 상당수가 잘려 나간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피톤치드가 많아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좋고, 항균작용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를 발휘하는 편백나무 2000여 그루를 심었다.
북구 관계자는 “해마다 산불지역을 중심으로 나무심기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재선충병 집단 피해지역의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편백나무를 심었다”며 “재선충병으로 황량해진 산림이 이번 조림사업을 통해 빠른 시일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앞서 지난 23일 진장동 양묘장에서 지역 8개 동주민센터에 왕벚나무 등 3종 모두 1700여 그루의 묘목을 나눠줬다. 염포동은 24일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회원들이 중리소공원 일대에서 왕벚나무 200여 그루를 심었다. 이 외 주민센터도 동별로 주민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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