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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천 산책로/뉴스1 DB |
“제발 전주천에서 전동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 인근 전주천에서 전동 오토바이를 포함해 각종 전동기를 타는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한옥마을 내 골칫거리가 된 전동기가 전주천으로까지 진출하면서 산책을 즐기는 보행자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전주천 등 하천에서 전동기를 타면 도로교통법 제5조를 적용해 법칙금 4만원과 과태료 5만원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처벌을 하려면 도로교통법에 따른 ‘통행금지 표지판’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전주천 산책로 주요 구간 10곳에 통행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리 요원을 배치해 홍보 및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하천에서의 전동기 이용은 대여소가 있는 한옥마을 쪽에 집중돼 있다”면서 “일정 기간 홍보와 계도 활동을 거친 뒤 경찰과 함께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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