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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는 어촌계장들과 회합을 갖고 다목적 경보시설 설치 대상지 2곳을 확정했다© News1 |
보령시는 5월까지 국비 등 1억7000만원을 투입, 관내 해안 2곳에 다목적 경보시설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목적 경보시설은 국민안전처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와 충청남도 경보통제소 및 보령시와 연계, 해안지역 너울성 파도와 밀물 시 신속한 상황 전파로 갯벌체험 이용객의 안내와 대피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다목적 경보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과 주교지역 대천방조제 등 2곳이다.
경보시설이 설치되는 2곳 주변의 갯벌체험장, 대천방조제, 주교면 은포?송학리 해안 등 3개 지역에는 연간 8만4300여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가로등은 설치돼 있으나 안개 발생 시 원거리 관찰이 어렵고 방송장비가 설치되지 않아 2016년부터 올 3월 현재까지 3건의 조난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 사각지대로 진단됐다.
시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한 기후 변동 상황과 기상 특보, 위험 경보 문자 등 실시간 상황을 전광판에 표출, 재난발생시 주변 이용객들의 신속히 대피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진호 안전재난과장은 “앞으로도 재난이 우려되는 지역의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함께 CCTV 등을 추가 설치,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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