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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8월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에서 서초역 방면으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가 함몰돼 서울시 관계자들이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14.8.22 © News1 |
서울시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노후하수관 정비공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함몰 예방을 위해 1306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품질향상을 위해 나선다. 특히 도로함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하수관연결관 접합부 문제를 해결한다. 보호콘크리트, 접합장치 사용으로 하수관로 연결부를 보다 견고하게 접합한다.
또 빗물받이 및 개인하수 연결관에 관리번호를 부여해 시공 전후 증빙사진 확보를 전제로 준공처리한다. 정밀점검 시 연결관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치구 소규모 하수관로 사업이나 비관리청(타기관)의 하수도공사에 대한 하수도분야 전문 감리제도를 시범도입한다. 현장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하수도공사 관계자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도 강화한다.
1억 2500만원의 시 예산을 투입하여 25개 자치구에 각 1대씩 간이 다짐시험기를 구입하도록 한다. 공사 때 다짐부실로 인한 도로침하 발생을 방지하도록 했다.
시는 이외에도 하수도 부실공사로 인한 도로함몰 발생 때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향후 입찰참가를 제한하거나 평가 때 벌점을 부과하는 등 부실시공 건설업자 및 책임감리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
권기욱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조치가 공사품질 확보와 시민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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