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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생산라인 모습 © News1 |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협의회는 28일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중국 매각 추진에 대해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는 호남지역의 토착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한국경제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고 타이어 관련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독보적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수 십 년간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막대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력업체는 호남의 토착기업이자 고급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갖춘 대기업으로서 지역경제와 고용의 큰 축을 형성해온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 추진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중국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국민정서와 지역민의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는 것으로 협력업체의 존립과 여기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가족의 생계는 물론 지역경제 자체를 위태롭게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매각절차는 국민경제와 금융 등 이해관계자 및 노동자들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생존이 달린 엄청난 것으로 정부당국은 신중을 거듭하여 절대적인 공정성 확보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정부와 정치권은 매각협상이 공정성과 형평성, 국민경제와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엄중하게 평가하고 매각절차의 관리감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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