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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뉴스1 © News1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4월부터 7월까지 전남 여수 금오수도(금오도~대두라도~소두라도 안) 해역에 특정 선박의 통항을 제한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항이 제한되는 선박은 총톤수 50톤 이상의 유조선, 모든 액화가스 및 화학류 운송선박, 모래운반선(모래를 적재한 예·부선 포함)이다.
금오수도는 조류가 강하고 빈번한 안개로 시야확보가 어려운 해역으로 봄철 농무기에 대형 선박 충돌 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여수청은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금오수도에서 선박통항을 제한하고 있으며, 통항제한 이후 단 한 건의 해양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청 관계자는 "통항제한 대상선박이 금오수도를 항행하다 적발될 경우 '해사안전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이 기간 여수해양경비안전서와 연계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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