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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군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군북면 대촌리 대청호변에 새끼 뱀장어를 풀어 넣고 있다.(옥천군 제공).2017.03.29.© News1 |
내륙의 어업 군(郡)인 충북 옥천군은 올해 12개 수산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3억원의 예산으로 친환경 양어장 육성, 내수면 생태계 교란 어종 구제 등 12개의 수산 관련 사업을 펼치는 한편 1억3000만원을 들여 뱀장어, 쏘가리 등 주요 어종들을 대청호와 금강 등에 풀어 넣는다.
이 지역은 대청호를 포함한 내수면 면적이 군 전체면적(537㎢)의 9.41%(50㎢)를 차지하고, 현재 203명의 주민이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2억6000만원을 들여 뱀장어와 쏘가리, 다슬기 종묘를 구매해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
특히 수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6억2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미꾸라지 양식장 육성사업,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사업 등 14개 수산사업을 펼쳤다.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 행사도 열고 있다.
올해는 오는 30일 군 다목적회관에서 이 행사를 열어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주목받는 민물 왕새우에 관한 양식기술, 소비시장 전망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영만 군수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수산업 종사자들의 기반 확장을 위해 각종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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