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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 관내 13개 위생단체 협의회는 29일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중국연수를 규탄했다.© News1 |
충북 충주시 관내 위생단체협의회는 29일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중국연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생단체 협의회는 “사드보복 조치로 국내기업 상품 불매운동과 자국민 관광을 금지시켜 국내경제와 관광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며 “이런 영향은 우리 위생단체에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도 안 간다는 반중기류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시의원 연수를 강행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반한, 험한 등 현지분위기를 이유로 중국여행 취소를 문의하고 학생들의 수학여행변경도 여행사에 쇄도하고 있다”며 “연수를 강행한 처사에 시민은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분별없는 관광성 해외연수를 지탄하며 시는 혈세를 환수하고 해당의원들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정상교 위원장을 비롯해 윤범로, 이호영, 김영식 의원과 공무원 6명은 지난 23∼28일 중국 북경과 상하이 연수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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