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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9일 “상지대학교 제약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모씨를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관계법 위반행위신고’ 창구에 고발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박 교수는 지난 23일 상지대학교 학내 교직원들이 이용하는 ‘열린광장’ 게시판에 종북 세력이 세월호 사건을 기획했으며 문재인 후보 등 우리당 대선 후보들이 종북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게시판에 “문재인 가는 곳은 북괴와 좌빨이 연계돼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현재 후보 가운데 아무리 둘러봐도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등 최소한 주사파 나아가서 종북용공으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뿐이다. 그러나 춘천 출신 김진태 후보가 있다. 종북 좌익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꼭 보수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었다.
민주당은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서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와 공직선거법 제251조 후보자비방죄에 해당하는 작위적이며 악의적인 위법행위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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