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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남무현후보지지 인사말을 하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 News1 |
4·12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6명의 후보들이 30일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65·기호1), 자유한국당 송인헌(61·기호2), 국민행복당 박경옥(44·여·기호6), 무소속 김환동(67·기호7), 무소속 김춘묵(57·기호8), 무소속 나용찬(63·기호9) 후보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남무현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청주 흥덕),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임 전 의장은 “남 후보는 농민운동과 생협 활동, 자연드림파크 유치 일등공신”이라며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라고 치켜 세웠다.
남 후보는 “보궐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남무현 펀드’를 조성해 투명한 선거자금을 마련하겠다”며 “부정선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첫 단추부터 잘 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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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가 괴산읍 시계탑 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News1 |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는 괴산읍 시계탑 서거리에서 첫 공식유세를 했다.
송 후보는 “장기간 군정 공백을 단번에 채워줄 수 있는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위기에 빠진 괴산군을 충북의 최고 행복농촌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군민들이 활기찬 괴산, 희망찬 괴산, 행복한 괴산 실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 괴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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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김환동 후보가 괴산읍 시계탑 사거리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News1 |
무소속 김환동 후보도 시계탑 사거리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도의원 경험을 살리고 농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며 “군수에 당선돼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삶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모두가 부자가 되는 날까지 잘사는 괴산, 행복한 괴산을 만드는데 소신을 다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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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김춘묵 후보가 괴산읍 대사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News1 |
무소속 김춘묵 후보는 오전 거리유세 대신 두레학교 간담회 참석에 이어 불정면, 연풍면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고향 괴산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노하우, 인맥을 활용해 모든 열정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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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시계탑 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News1 |
나용찬 후보는 공식 출정식 없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괴산군청을 시작으로 거리유세를 펼쳤다.
사리면과 청안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축산분뇨처리 시연회에 참석했으며 10개 공약을 담은 홍보물 2000부를 배부하며 거리를 누비는 민심탐방으로 차별화를 도모했다.
다만 이날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는 선거운동을 펼치지 않고 공약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선거는 후보난립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보수색채가 강한 괴산 민심이 탄핵 정국 바람을 탈지가 관전 포인트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투표는 4월 12일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18개 투표소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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