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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제천서 개최된 2016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 개회식 장면.© News1 |
충북 제천시가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규모대회인 중등축구연맹전 등 31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3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제천을 방문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직접효과 25억원, 파급효과 43억원 등 모두 68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TV중계나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간접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100억여원에 이른다.
올해도 4월 3일 제천시장배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내토기차지배구대회 등의 대회가 개최된다.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9개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총 35개의 스포츠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특히 5년 연속 제천서 개최되는 제53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15일간)를 비롯해 제60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9일간), 전국대학배구연맹전(8일간)가 예정돼 있다. 2일~7일간 열리는 대회도 6개다.
시는 35만여명이 체육대회 참석차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제천이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한 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쉽고, 스포츠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유치는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제천시의 이미지를 상승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큰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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