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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강원 태백시 소회의실에서 김연식 태백시장이 귀금속 산업단지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2017.3.30/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
태백시가 5000억 규모 ‘귀금속 산업단지’ 유치 관련 검증에 집중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주)영풍 ‘귀금속 산단’ 유치와 관련해 철저한 검증 후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김연식 태백시장은 최근 태백 지역에서 ‘귀금속 산단’ 유치를 높고 지역주민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반대 주민들이 주장하는 오염물질 발생여부, 주민들의 건강저해, 투자 및 고용창출, 지역경제 영향 등에 대해 면밀히 전문가와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또 태백 ‘귀금속 산단’이 석포 제련소와는 다르다는 점을 지역 주민들에게 입증하기 위해 영풍에 기본계획보다 자세한 세부계획을 요청한 상태다.
영풍은 강원 태백시 동점동 스포츠산업단지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해 금, 은, 동 등 유가금속 추출 산업단지를 조성할 기본 계획을 제시했다.
영풍에 따르면 귀금속 산단이 조성되면 직접고용 700명, 간접고용 630명 등 1340명의 고용효과가 있다.
앞서 태백시는 28일 주민의견 청취, 29일 시·도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귀금속 산업단지는 석포 제련소와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설명회,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전문가와 면밀히 조사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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