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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뉴스1DB |
올 1~3월 인천지역 화재와 사망·중상 등 인명피해가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올 1분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인천지역 전체 화재는 463건으로 지난해 611건보다 148건(24.2%) 감소했다.
이중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 화재가 107건(23.1%)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시설 66건(14.3%), 생활서비스 51건(11%) 순이었다.
화재로 인한 중상자와 사망자도 주거시설에서 집중됐다.
이 기간 화재로 인한 사상자 25명(사망 3명, 중상 7명, 경상 15명) 가운데 주거시설 피해자는 64%인 16명이었으며 사망·중상자 10명 모두 주거시설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화기관리 미숙 등 부주의가 223건(48.2%)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114건), 기계적 요인(56건)이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 감지기·소화기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택용 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이라며 “감지기·소화기 설치만으로도 화재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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