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군하리 전경© News1 |
김포시가 지역 및 도시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군하리, 구래동 일대를 문화마을과 문화거리로 각각 지정했다.
시는 지난 12일 문화예술발전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마을은 월곶면 군하 1·2를 포함한 일대며 문화거리는 구래동 중심업지역부터 호수공원까지의 '차 없는 거리' 약 2km다.
군하리는 일제치하와 6.25전쟁, 우회도로 개통 등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그러나 주변에 김포국제조각공원, 애기봉생태공원 등 관광자원이 산재해 자생력을 키워나간다면 마을재생을 이끌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현재 도시철도 복개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문화거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향유와 유휴공간으로써 가능성이 인정됐다.
시는 향후 문화마을·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Δ주변환경 개선 Δ문화시설 설치 Δ문화예술 관련 업종 육성 Δ문화예술 행사 추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및 도시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를 평화문화도시임을 천명하고 다양한 중장기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화문화'를 문화마을·문화거리에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