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아트, 펀딩포유에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후원형 진행

펀딩포유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요양병원 건립을 후원하는 희망아트(서우성 대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아트는 희망일출 산행팀(강희갑 대장)의 핵심멤버들이 설립한 회사로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생활 속 소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일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주 국립공원 정상에 올라서 찍은 일출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고, 달력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 수익금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박승일 공동대표, 로션김)에 기부해왔다.

희망일출팀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승일희망재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루게릭병은 전신의 근육들이 퇴화하고 마비되는 희귀성 질환으로서, 환자는 타인의 조력 없이는 움직일 수조차 없어 항상 보살핌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문치료 시설이 없다.

강희갑 대장은 “2015년 말 승일희망재단 관계자로부터 요양병원을 짓는데 6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그런데 20억원 정도 밖에 모으지 못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후원을 위한 일출산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출산행에서 촬영한 사진이 들어간 가죽 지갑형 폰 케이스와 마우스 패드 그리고 여권케이스를 예약 판매한다. 펀딩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이다.

희망아트 서우성 대표는 “이번 아이템에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일출사진이 들어있어 생활 속에서 따스한 희망을 느낄 수 있다.”며 “크라우드펀딩 기념으로 10%~35% 가량 할인가를 적용했다. 구매자는 물론 지인 특히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자연을 알리기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아트는 오는 5월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청년 발달장애인 15명과 소백산 국립공원 희망일출등반을 할 계획이며, 12월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