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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소한지 보름만에 또 범행을 저지르다 구속된 A씨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있다. (울산중부경찰서 제공) © News1 |
출소한지 보름만에 심야 주차장과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친 A씨(31)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30분께 울산 중구 남외동의 한 주차장에서 승용차 문을 열고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인근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 이르기까지 모두 4회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A씨는 이전에도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구속됐다가 2월 중순 집행유예로 출소한지 보름만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는 출소한 후 마땅한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A씨는 노상에 주차된 차량의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금품을 훔쳤고 훔친 금품은 찜질방, 여관 등에서 생활하면서 유흥비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을 주차할 때에는 차안에 귀중품을 놓아두지 말고 차문은 꼭 잠가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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