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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함께한 연합윈드오케스트라(서울시 제공). © News1 |
서울문화재단이 시민중심 문화도시 서울을 위해 1000명의 '아무나 PD'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19일 '예술로 더 새롭게, 문화로 다 즐겁게'라는 슬로건에 맞춰 시민중심 문화도시 서울을 연출할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생활 속 문화예술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문화정보를 생산·전달하는 아무나 PD 1000명의 활동을 지원한다. 아무나PD는 '아~문화'를 나타내는 감탄사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무나'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시민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생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지하철역 인근에서 문화예술과 연계하는 '문화철도 2017'도 시작된다.
25개 자치구의 문화적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지원 프로젝트 '지역문화 진흥사업'도 시행된다. 재단은 각 지역에 있는 문화기구를 선정해 1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1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청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낙원상가 등 서울 곳곳에서 문화시민도시에서의 문화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세계도시문화포럼 2017년 서울 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문화를 통한 경제발전에 치중해온 기존의 문화도시 논의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목표로 하는 문화도시로 전환하는 새로운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재단은 청년예술가 지원 시스템 개선, 서울형 인문예술교육사업 시스템 구축 계획도 밝혔다.
특히 재단은 75억원을 투입해 9세 이하 또는 데뷔 10년 이하의 예술인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예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블라인드 심사와 심의위원 공개 추천제를 도입한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미래와 암울한 그늘 아래 놓여 있는 서울을 행복한 문화도시로 연출하겠다"며 "예술로 더 새롭고 문화로 다 즐거운 '더다이즘'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시민도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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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도시문화포럼(서울시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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