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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여는새날 제주본부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News1 |
제19대 대통령 선거을 앞두고 제주지역에서 전직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 중심의 대선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면서 세 결집이 치열해 지고 있다.
우선 함께여는새날 제주본부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중앙본부 산하로 지난달 23일 출범한 이 단체는 문창래 전 제주도 농수축산국장의 주도 아래 상임고문으로 김인규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창진 전 제주시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문석호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도 참석했다.
이 단체는 문 후보에 대해 "촛불민심을 받들어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통령으로, 함께여는 새날이 지향하는 좋은 대통령,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열과 성을 바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문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집권으로 중단된 4·3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해군기지 관련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복권 및 구상권 문제 해결 등 제주도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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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News1 |
이날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는 강 전 시장과 뜻을 같이 한 도민 30여 명도 참석했다.
강 전 시장은 "우리나라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국가안보가 심히 위협받고 있으며 경제는 십수년째 저성장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나라 전체가 양극화 분열돼 심히 혼란스럽다"고 우려했다.
강 전 시장은 "이 같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라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강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당으로부터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 및 제주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제안받아 곧 국민의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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