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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가 장생포 원마을 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 News1 |
울산 남구는 장생포마을의 역사·문화, 지역 유명인사 등을 스토리텔링한 ‘장생포마을 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 창출과 장생포 원마을의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남구에 따르면 장생포는 전국유일의 고래문화특구 지역으로 연간 9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다. 그러나 장생포의 원마을과 떨어진 지역에 각종 고래관광 시설이 집중돼 있어 관광객들의 장생포 원마을 유입을 통한 마을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원마을 발전에는 도움이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남구는 장생포마을 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해 장생포마을의 형성시절부터 활발했던 포경시절까지 화려한 시절을 재현한다. 장생포의 자연환경, 어업, 생활문화 등 사회경제 전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장생포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토리텔링을 반영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마을에는 고래 관련 향토사 및 지역 유명인사와 시설이 존재하며 이를 옛길 복원사업으로 되살려 노후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불균형적 관광지 개발로 인한 장생포 지역 양극화 해소와 관광객의 마을 유입으로 소득이 증대하고 취약한 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생포마을 옛길 복원사업은 시비10억, 구비5억이 투입되며 올해 5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4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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