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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제14회 장애인 취업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17.4.12 © News1 이재명 기자 |
서울에서 장애인 일자리가 최근 5년 동안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서울통계의 '장애인 취업' 통계표에 따르면 2016년 서울 장애인 구인은 2만2218명이었다. 이는 2011년 2만9636명보다 25%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한 서울 장애인 구인은 이후 2012년 2만5295명, 2013년 2만3175명, 2014년 2만3032명, 2015년 2만31명 등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 장애인 구직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2011년 1만3029명을 기록한 후 2012년과 2013년 각각 7759명, 7302명 등 7000명 대를 유지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각각 6810명, 6497명, 6929명 등 6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제로 2011년 서울 장애인 취업은 4460명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3440명, 2013년 3401명, 2014년 3461명, 2015년 3388명, 2016년 3502명 등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취업률은 2016년 현재 50.5%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자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구직자는 줄어 2011년 34.2%보다 16.3%p 늘었다. 이외에 2012년 취업률은 44.3%, 2013년 취업률은 46.6%, 2014년은 50.8%, 2015년은 52.1%를 기록했다.
다만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알선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11년 5828명이던 장애인의 일자리 알선이 2016년 1만1981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특히 2012년에 1만1580명으로 급증한 후 2013년 9558명, 2014년 8998명, 2015년 1만1077명, 2016년 1만198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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