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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지구대를 찾아가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거나 시장 상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가 욕설을 내뱉으며 업무를 방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손모씨(55)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3시께 기장경찰서 기장지구대에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 "관내 주민에게 5만원짜리 벌금을 끊었다"며 욕설을 내뱉고 옷을 벗은 뒤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시장상인이 운영하는 떡집에 찾아가 아무런 이유없이 옷을 모두 벗은 뒤 주인을 상대로 욕을 하고 떡을 집어먹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떡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손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손씨가 최근 1년여 동안 19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주변소란 등의 혐의로 통고처분과 즉결심판 처분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를 전형적인 생활주변형 폭력배로 판단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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