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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무안 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들 채용 비리 의혹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버스터미널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유세를 통해 "민주당이 제눈에 대들보를 보지 못하고 남의 뒷조사를 할려고 하면 문 후보의 아들 채용 문제에 대해 깨끗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순실 딸의 입시비리와 문 후보 아들 채용비리는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문 후보의 경남 양산에 있는 800평 집에 대해서도 공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 문건에 보면 안 후보를 이렇게 흑색선전하라고, 소위 네거티브를 하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호남사람들과 안철수를 이간질하도록 문자폭탄을 보내라고 했다"며 "처음에 민주당이 이것을 인정하더니 지금은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TV 토론회에서 전부 박지원 이야기를 한다"며 "어떻게 안철수를 찍어주면 박지원이가 상왕이 된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똑똑해서 대선 나왔고, 그 많은 국회의원들이 있으면서 박지원이 하나를 못당해 박지원이를 맨날 공격한다고 하면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은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곡성을 시작으로 구례와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장성, 영광 등을 돌면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인사 차별이 없고 호남이 발전할 수 있다"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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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무안 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을 상대로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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