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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4.23/뉴스1 © News1 이철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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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화왕산 진달래가 만개해 마지막 절정에 다 달았다.
화왕산은 해발 756m로 그리 높지 않아 하루 일정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전국 100대 명산이다.
화왕산 정상을 향해 가다 보면 드라마 세트장 앞 푸른 소나무 사이로 약 1만 7000㎡ 규모의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진다. 4월의 선물인 셈이다.
봄에는 가파른 산기슭마다 자홍빛으로 물들인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연출하고, 여름에는 억새의 초원과 계곡, 가을에는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억새의 군무, 겨울에는 설경의 장관과 함께 기암절벽도 볼거리다.
화왕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서쪽과 북쪽 사면의 절벽을 따라 군락을 이루어 허준 드라마 세트장과 정상 능선, 산성 동문, 관룡산 능선을 따라 쭉 이어진 진달래의 장관이 펼쳐진다.
화왕산은 다른 명산들과 달리 인공적인 목재 계단 등 시설물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보존한 것이 매력이다. 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등산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적의 등산로다.
특히 화왕산 정상부 둘레에는 화왕산성(사적64호)이 있으며 성내는 잡목이 없는 억새로 이루어진 약 180만㎡ 대평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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