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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22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주차타워에서 차량이 7m 아래로 추락했다.(부산소방본부 제공)© News1 |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무자격 관리인을 기계식 주차장에 배치한 건물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4일 주차장법 위반 혐의로 입주자 대표 김모씨(55·여)등 2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 26명은 지난 2월부터 4월 11일까지 부산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하는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무자격 관리인을 차량 2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기계식 주차장에 배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해 2월 주차장법에 안전교육규정이 신설되면서 기존 기계식 주차장 관리인은 1년 이내에 모두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도 전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월 28일 북구 화명동에서 있는 한 주차타워에서 스포티지가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같은 달 24일에는 인근 또 다른 주차타워에서 베르나 차량이 주차사이 공간에 끼어 운전자가 부상을 입자 안전관리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차량 2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주차타워를 대상으로 단속반을 가동하고 기계식 주차장 현황을 파악해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관리인을 채용하고 배치시킨 건물주들을 차례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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