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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시민단체인 경남애국시민연대가 24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대통령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2017.4.24/뉴스/1© News1 이지안 기자 |
부산, 울산, 경남지역 33개 보수 시민단체가 24일 우파 대통령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애국시민연대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등 우파 후보들이 조건 없이 즉각 단일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재천 경남애국시민연대 상임대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에 따라 급작스럽게 행해지는 이번 대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계속 지켜갈 수 있는지 아니면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지 결정하는 이념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애국우파 후보들은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던 천만 애국시민들의 민심을 받들어 단일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영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부산연합회' 집행위원장은 “30일에 대통령 선거 투표 용지 인쇄가 시작되는데 그 전에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향후 33개 보수단체 차원의 지지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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