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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28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4.28./뉴스1 © News1 이지안 기자 |
경남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150명이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만이 동북아평화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한반도 긴장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빈지태 개성공단입주기업 벤더업체 대표, 이한용 수성이엔지 대표, 정재호 새롬전기 대표 등 지지 선언에 동참한 150명은 모두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 소속이다.
동북아평화경제위원회는 지난 21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경제를 희망하는 전국 경제인들이 출범한 모임이다.
이들은 “우리 기업들의 동북아 지역(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교역 규모가 2016년 기준 한미간 교역의 2.7배인 2969억달러”라며 “그럼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정세는 불안해지고 남북간 경제협력까지 중단돼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희망은 사라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동북아평화경제는 대륙으로의 시장 확장, 국경을 넘은 통합물류망 구축 등이 핵심인 만큼 실현된다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남북한이 하나의 시장이 되는 경제통합, 한반도 신(新)경제벨트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동북아평화경제에 대한 비전과 실천의지를 보였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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