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육대회 개막…부안서 30일까지 열전

=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오후 부안군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종목 단체들의 통합이 완료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올해 전북도민체육대회는 육상과 축구 등 36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보디빌딩, 파크골프, 피구 등 모두 39개 종목을 겨루게 된다.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수단 1만1000명과 관중 3만9000명 등 5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직장인 선수들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주말과 휴일에 경기가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환영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황현 전북도의장을 비롯해 시장?군수, 김광수·정동영·정운천·이춘석·이용호·안호영·김종회 국회의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송영길·백재현 국회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미경 씨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6만여 부안군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오복의 고장 부안에서 많은 복을 받아 전북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장 주변에는 11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유세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이 몰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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