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로 행복한 서대문 열렸다 ‘방문지도’로 찾아가는 복지 실천… 4대 역세권 개발도 전력

문석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장/기봉호 복지문화국장

최정면 기자입력 : 2017.05.13 07:50


서울 서대문구는 전국 230개 지자제 ‘행복도’ 평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국내 최초, “복지 방문 지도” 구축과 운영으로 구 부문 대상의 영예도 얻었다. 서대문구는 아름다운 변화, 열린 구정 행복도시를 추구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민(民)과 관(官)이 함께 이뤄온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인인 서대문 협치를 강조한다. 문 구청장은 주민 주도의 협치를 통해 행복도시 서대문으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서대문구의 특색과 자랑은
“우리 구는 서울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서울 서북권의 중심 지역이다. 주변의 자연 경관은 안산, 백련산, 인왕산, 홍제천 등 자연공간이 풍부한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다. 아울러 9개 대학이 밀집한 교육과 문화의 도시다. 국내 최초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구립이지만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연사박물관 학예사가 1~2명인데 반해 우리 구는 6명의 학예사가 있다. 전문가들이 하고 있는 일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사례다. 과천과학관 연구관인 이강환 연구원을 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모셔왔다. 이강환 전 자연사박물관 관장도 현재는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으로 영전했다”


연임해서 더 효과적으로 추진되는 성과가 있나
“사람, 현장, 실천 중심의 구정 기조 아래 민선 5기의 연장선에서 민선 6기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00가정 보듬기,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안산 무장애 자락길, 동 복지 허브화 등이 대표적이다.
①100가정 보듬기
도움이 절실하지만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않는 한 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이 있다. 이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민선 5기 때인 2011년 1월 100가정 보듬기를 시작했다. 저소득 가정들이 종교단체나 기업, 개인 후원자와 결연을 맺고 매월 기초생활 유지, 자립, 진학 등을 위한 후원금 10~50만 원을 받는다. 100가정 보듬기는 우리 구 내 기부 모델로 정착했다. 현재까지 454가정이 지원을 받았다.
누적 지원금은 23억 원에 달한다. 후원금은 자동이체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대상 가정에 바로 전해진다. 그런 과정이 매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이웃 주민 등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추진하면 자격 심사를 거친다. 이후 ‘100가정 보듬기 사업’의 수혜 가정이 될 수 있다. 후원 기관은 결연을 맺은 시점부터 자립할 때까지 1년 단위로 재결연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 초기에 비해 종교단체나 기업이 아닌 개인과 단체 후원자도 늘고 있다.
②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신촌의 연세로를 중심으로 한 신촌 활성화도 민선 5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14년 1월 개통한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주말 차 없는 거리)는 여름 축제 3종 세트(물총, 맥주,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해 클래식 콘서트, 신촌 대학문화 축제, 신촌 문화 마켓,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 등 연중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으로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인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서울로 성장할 때까지 신촌 연세로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최근 파나마 대사가 공문을 보내왔다. 연세로 축제에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버킹검 근위대 행진, 일본 쪽에서는 신사 유람단, 각국의 대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신촌 되살리기는 민선 5기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을 통해 시작됐다. 2018년까지 233억 원(도시재생비 100억 원, 연계사업비 133억 원)투입되는 도시재생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 성과는 신촌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확대될 수 있도록 충현동·천연동(안산자락마을 도시 재생) 등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다.
③안산 무장애 자락길
안산(鞍山) 무장애 자락길은 지난 민선 5기에 1·2·3차에 걸쳐 완공됐고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2016년 11월에는 이 사업의 연속선상에서 홍제천과 연결된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전 구간이 개통됐다. 나아가 안산~인왕산 녹지 연결로인 ‘한양도성 우백호 생태통로’를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④동 복지 허브화
민선 5기 서대문에서 시작한 ‘동 복지 허브화가’가 ‘수요자 중심’의 행정 패러다임 전환사례로 자리 잡았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행정복지센터’로 서울시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초 복지 방문 지도 구축으로 직접 정책 경연에서 PT를 하셨다. 복지 방문 지도란 무엇인가
“복지방문지도는 복지 사각지대를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러한 취지로 서대문구는 IT기술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복지 방문 지도를 구축했다. 주민들은 어디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른다. 구청 소속 직원들 역시 어느 주민이 어려운지 모른다.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처음부터 쉽게 접근을 했다. 맛 집이나 길 찾기 지도를 사람 찾는 지도로 바꾸자는 생각이 바탕이 됐다. 복지 대상자는 위기도에 따라 고 위험-빨강, 중 위험-주황, 저 위험-파랑 3가지 색 코드로 지도에 표시했다.
복지 대상자는 위기 상태, 복지 욕구 등을 조사했다. 복지 욕구는 다시 임대주택, 일자리, 쌀, 반찬, 전기장판, 보일러, 선풍기, 연탄, 이불, 집수리, 보건, 틀니 등으로 세분화했다. 서비스 지원과 방문 이력 관리를 실시간으로 전산에 기록해 효율성도 높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관내 위기 가구 밀집지역과 빈곤 취약계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통 별로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지도로 출력해 체계적인 방문을 지원했다.
대상자 복지욕구를 실시간 검색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2016년 서대문구 복지 방문 지도 시스템에 따르면 취약계층 5,476세대를 11,938회 방문했다. 5,353여 건의 복지 욕구와 민관 인력 865명(복지통장 472명, 동 협의체 293명, 복지동장 14명, 주민복지팀장 14명, 복지 플래너 48명, 방문 간호사 24명)의 방문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복지 방문 지도 도입으로 그 이전에 비해 가정 방문 횟수는 126%, 복지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연계 건수는 24% 증가했다. 2015년 행정자치부 생활 불편사례 대통령상 대상, 2016년 행정자치부 우수 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프로그램 저작물 권리등록’을 마침으로써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전 대덕구, 부산 사상구에 이 시스템을 보급했다. 경기 안양시에도 현재 보급을 추진 중이다. 2017년 하반기에는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생활복지시스템에서도 연계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복지 방문 지도가 전국 지자체로 더욱 확산돼 취약계층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서대문구는 복지사각지대 신고 창고인 천사톡(카카오톡), 행복1004 콜센터(02-330-1004), 서대문 맞춤 복지 검색사이트(http://bokji.sdm.go.kr)도 운영하고 있다.”



민선6기 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①일자리 플러스센터
심각한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일자리 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5,377개 업체에 청장년 21,321명을 알선해 976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 플러스센터는 전화나 대면으로 구직 상담을 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개최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일자리를 구하는 주민과 일 할 사람을 구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서대문구 일자리 플러스센터(02-330-1419)로 연락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상업지역이 전체 면적의 1.7%에 불과하고 기업체 숫자도 서울시에서 최하위로 적어 취업할 곳이 적다. 그래서 대안으로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②K-move
K-move 사업은 명지전문대, 백산정보와의 협약으로 일정기간 교육 후 일본으로 취업을 시키는 사업이다. 2016년 4명이 취업했다. 2017년 목표는 10명이다. 또 6월에는 ‘글로벌 청년 취업캠프’를 개최해 해외 및 외국계 기업에 대한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③키오스크
일자리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신촌, 명지대, 명지전문대 3곳에 청년특강, 멘토링, 취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④청년 무중력지대
무중력지대는 청년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간이다. 무중력지대 설치를 위해서 서울시에서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홍제동 안산 치안센터 및 신지식산업센터 2군데로 나눠 설치 예정이다.
⑤5060마에스트로
5060마에스트로는 전문 경력이 있는 장년층의 사회공헌 활동사업이다. 전문 경력이 있는 장년층이 은퇴 후 오갈 곳이 없어진다.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아닐 수 없다. 2016년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명예기관장이나 금융복지 상담으로 70명이 활동을 하며 은퇴 후 활력을 얻었다. 2017년에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선생님 파견’, ‘어르신 돌봄이 서비스’, ‘서대문 시니어 기자단’ 3개 사업에 80명이 참여하는 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총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⑥50플러스센터
장년층과 재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홍제동에 ‘50플러스센터’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매일 1,000여 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홍제역 주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⑦신지식산업센터
33개 기업이 입주해 15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올해 리모델링을 통해 근무환경을 개선하면 더 많은 유망기업이 입주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기에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⑧서대문 사회적 경제 마을센터
일자리 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사회적 경제·협동조합 활성화를 꼽을 수 있다. 우리 구에서는 131개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센터에는 사회적기업 31개 업체 58명이 입주해있다.
⑨바로 JOB 교육
구인 수요가 많은 직종을 선택해 직업 교육을 하고 취업을 위한 현장 면접까지 진행한다. 2017년 ‘소프트웨어테스터’등 4개 과정 315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주민 공모로 신촌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촌동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됐다. 2016년 12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확정 고시를 했다. 골목 문화를 기반으로 상권, 주거, 공동체를 활성화시킨다. 주민 공모는 지역 현황에 맞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수행한다. 이로써 주민 역량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다. 생활환경 개선, 경제·복지·주거·문화·공동체 활성화, 신촌 사잇길 프로젝트, 상권골목 축제, 공실 갤러리, 운영 등의 사업을 선정 지원한다. 신촌 일대는 70~80년대 대학가 문화를 선도해왔다. 90년대 말 이후 유흥, 소비문화, 프랜차이즈 확산에 따른 개성 상실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이면 골목 빈 점포 증가와 방문객 감소 등 쇠퇴 현상이 나타났다. 즉, 다른 지역은 이제 젠트리피케이션을 본격적으로 겪고 있지만, 신촌은 이미 오래전에 겪은 것이다.

서대문구는 상업지역보다 주택가가 많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상권이 활성화 돼야 한다. 상권 부활은 문화에 달렸다“는 인식 아래 신촌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에 따라 추진되는 도시재생 사업은 432,628,9㎡를 대상으로 청년문화·신촌 경제·신촌 하우스·공동체·공공 기반시설 재생 등 5개 분야 총 13개 사업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촌 통합축제 등 문화플랫폼 구축, 골목 상권 활성화, 다목적 청년 문화시설 조성 등이 있다. 2018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기반이 되는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 원(시비 90억 원, 구비 10억 원)이 투입된다.
이대 앞 골목 활성화로 2016년 12월 패션 특성화 거리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이대 앞 골목을 유럽풍 디자인 도로와 간판 조성하고 청년창업 점포로 이대 앞 골목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대 앞 골목은 연장 200m, 폭 4m 규모로 온라인 쇼핑 확산, 유동인구 감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쇠퇴 현상이 나타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곳이었다.
장기 공실 점포를 활용해 청년 신진 디자이너 16팀을 선정하고 이들이 운영할 청년창업 점포 12개를 조성한다. 이들에게는 사업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임대 보증금, 1년간 임차료(1점포당 최대 2,000만 원 내외), 외부 인테리어를 지원한다. 또 패션창업 아카데미, 플리마켓, 패션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청년 상인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성화 거리 조성을 이화여대 3·5·7길 상인회와 신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위원들이 주도했다. 이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실천 사례’이다. 우리 구는 이대 상권 청년 일자리 조성, 이화여대 인근 공실 점포 해소, 신촌 고유의 패션특화 거리 만들기를 통해 이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


이외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이 있다면
“4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투자 저변을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로 홍제, 신촌, 북아현·서대문, 가좌 4대 역세권을 대상으로 한다.
①홍제 역세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주택정비 사업과 보도, 간판, 가로조명 등 도시 미관 개선을 추진한다. 홍제 2·3·1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홍제2·3 도시 환경정비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 홍제역 인근 가로변 1,200m 구간 노후 보도 정비를 마쳤다. 2017년에도 800m 구간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홍제역 일대 94개 점포의 낡은 간판을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한 간판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조명 빛 공해 제로마을 조성사업’을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행한다. 홍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각종 사업 추진을 통해 이 지역이 낙후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기차게 발전하는 서울 서북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②신촌 권역
앞서 말한 신촌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를 통해서 신촌 권역 전체의 상권·주거·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신촌 민자역사 면세점 입점도 확정됐다. 인근 지역 발전에 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
③북아현·서대문 권역
아현 고가차도·서대문 고가차도 철거를 계기로 도시 조망권을 회복했다. 도심의 진정한 기능과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됐다. 고가로 인한 지역 단절이 해소됐다고 평가한다. 대현동과 아현동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 데크 공사를 시작해 북아현 가구거리·웨딩거리의 상권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
④가좌 권역
가재울 3,4 구역 뉴타운 입주에 따라 새롭고 쾌적한 신시가지로 거듭나고 있다. 2017년 ‘가재울 3,4구역 뉴타운 입주에 따라 새롭고 쾌적한 신시가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이 마무리된다. ‘가재울 5,6구역 뉴타운’ 공사도 시작된다. 아울러 모래내·서중시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가재울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 건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다.”


서대문구의 향후 운영 방향은
◆협치 서대문
“민(民)과 관(官)이 함께 이뤄 온 소통과 신뢰를 통해 그동안 꾸준한 성과를 이뤄왔다. 100가정 보듬기, 동 복지 허브화, 사회적 경제, 혁신교육, 청년 청책, 연세로 거리가게 상생, 홍은사거리 U턴, 연희동 면세점 갈등 해결 등이 사례들이다. 이 모든 것들이 지역사회 공동의 힘인 ‘협치’로 문제를 풀었다. 우리 구의 주민참여 협치는 정착 단계에 도달했다. 주민이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정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서대문 협치 모델이 확립될 것이다. 협치의 핵심은 정책에 대해 의견 제안을 넘어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데 있다. 이는 다양한 영역의 권한을 시민에게 보장한다. 이로써 시민의 결정력을 높이며, 시민 중심의 시대정신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협치도시 서대문’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서대문 협치추진 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를 통해 서대문 지방정부와 주민, 전문가그룹 등이 결합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우선 협치를 위해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필요하다. 3월 개소한 천연옹달샘과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 센터도 ‘협치 서대문’ 구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청년이 행복한 서대문
“서대문구에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9개의 대학교가 있다. 이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청년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청년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신촌을 중심으로 2016년 창작놀이 센터가 완공됐다. 현재 창년 창업 주거공간과 문화발전소 조성을 진행 중이다. 또 이대 52번가를 중심으로 한 청년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 청년 무중력지대도 조성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들이 2017년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 우리 구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년 중심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 이렇게 모인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교류하면서 우리 구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을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구민들께 한 말씀 한다면
“투명한 행정, 섬기는 행정, 변화를 이끌어 내는 행정에 계속 매진하겠다. 행복도시는 구청이 주도 하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구청이 뒷받침해 주민들과 협치를 통해 만드는 것이다. ‘휠체어 이용자들은 숲’에 갈 수 없었다. 서대문 교도소는 죄인들을 수감하던 곳이었다. 지금은 고정 관념을 넘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안산 무장애 자락길과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이 됐다. ‘우리가 노력하면 주민 삶이 나아 질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주민 행복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 2017년 한 단계 더 나아갈 협치도시 서대문으로의 도약에 주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 지역 곳곳에 문화와 예술이 녹아 있는 서대문을 함께 꿈꾸고 함께 그려가기를 바란다”


[정책 담당자 미니 인터뷰] 기봉호 복지문화국장 



최초 <복지방문지도> 시스템 정책 제안 계기는
“복지 방문 지도 시스템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시 발굴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있었다. 적극 제언한 문석진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로 가능했다. 복지정책은 실제 현장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 수립되어야만 비로소 소외계층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구청장의 소신을 토대로 복지현장과 IT기술을 접목해 복지 방문 지도가 탄생했다. 이 시스템은 서대문구가 지향하는 정책 모토인 ‘지방이 중앙을 바꾸는 사례’에 해당한다”


정책을 추진하면서 보람이 있다면
“기존 복지 전산망에는 없는 복지 욕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욕구를 별도 관리 가능하다. 또 검색 기능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 과거에는 복지 담당자가 서면으로 개별 관리했다. 복지 욕구를 DB화해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복지 방문 지도시스템을 통해 어려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켰다. 복지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 또한 높여 복지 방문 지도가 주민과 직원 모두를 위한 상생의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한 점이 가장 큰 보람이다”


지방자치 정책대상에 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정책발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전국에서 온 관계자들이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다른 기관의 우수사례를 배우는 상호학습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대문구 복지 방문 지도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2016년 우수 정보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우수 정보 시스템은 특별히 지방자치단체의 도입 의사가 높은 시스템,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에 보급,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 시스템을 선정한다. 서대문 복지 방문 지도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복지 방문 지도의 우수성을 한 번 더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좋은 정책은 타 지자체와 공유하면서 더욱 발전한다. 더 나아가 국민을 위한 정책이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해 열리게 될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각 지자체의 우수정책을 널리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대상을 받은 정책 담당자들이 함께 일본에 연수 갔다. 선진국의 발전된 지방자치 모습과 국내서 참여한 지방자치 정부와 자연스런 네트워킹이 가능해 좋았다.”


문석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장
대광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前 국가청렴위원회 보상심의위원
前 대통력직 인수위 경제분과 자문위원
前 민선5기 서대문구청장
現 민선6기 서대문구청장
現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現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 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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