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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교육청 전경 © News1 DB |
지난 2월 ‘카드깡’ 의혹 등으로 인천시교육청의 감사를 받았던 인천의 모 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재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천교육청은 15일 A 교장에 대한 재감사를 실시한 결과 Δ성실 의무 위반 Δ회계 질서 문란 Δ부적절한 언행 Δ부당 지시 등이 인정된다며 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감사 결과에 따르면 A 교장은 2015년 11월 6학년 교사들과 회식에서 실제 18만원어치 식사를 했지만 26만원을 학교 카드로 결제하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69만5980원을 부당 지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실은 또 A 교장이 교직원들에게 “동네에 누군가 버린 탁자가 있는데 내 집으로 옮겨 놓으라”고 지시하는 등 ‘부당 지시’ 행위 3건도 적발했다고 전했다.
A 교장은 이 같은 감사실의 감사 결과를 모두 부인, 이의신청 했으나 감사실은 받아 들이지 않았다.
인천교육청은 지난 2월 민원을 접수하고 A 교장에 대해 감사를 벌여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경징계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가 ‘부실 감사’라며 재감사를 요구하자 다시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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